이미지 확대보기닛케이(日本經濟新聞)은 12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최근 전 세계로 진출하는 서비스와 제품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지난해 베트남이 벤처투자액은 전년과 비교해 반토막났지만 투자자들은 자신감과 신뢰를 무너트리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상업도시 호치민거점의 벤처 캐피탈 메콩캐피탈에서 파트너로 근무하는 차드 오벨은 “글로벌시장에 적용할 생산품이 탄생하고 있다. 정말 뉴베트남이다”라며 흥미롭게 얘기했다.
▲두터운 우수 IT인재층
약진의 배경에는 IT엔지니어의 두터운 층이 꼽힌다. 베트남의 IT엔지니어는 약 50만명에 이른다. 베트남 남성에게는 엔지니어지향이 강하고 하노이공과대학 등에서 우수인재가 배출된다. 일본 최대급 영상소재 서비스를 운영하는 픽스타는 인공지능(AI) 연구개발팀을 배트남에 만들었다.
해외에서 최신의 테크놀로지를 배워 베트남을 넘어선 기업가도 늘었다. 라이브스포 글로벌의 창업자 구엔 호아 아인 박사는 일본의 도후쿠(東北)대학에서 분자생물학을 10년이상 배웠다. 이 회사는 미생물로 체내환경을 개선시키는 헬스케어제품을 전세게 20개국 이상으로 수출한다.
고급 초콜릿엡체인 마루 초콜릿 창업자 빈센트 모로는 광고대리점 샐러리맨에서 벗어난 프랑스인이다. 알려지지 않았던 베트남산 카카오를 고집해 3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판매하는 초콜릿브랜드를 키웠다. 이전 구소련(현재 러시아) 뿐이었던 국제경험은 완전히 다양해졌다.
2021년의 대형투자의 반동도 침체를 더 심화시켰다. 모바일결제 ‘모모’의 M서비스와 베트남판 아마존의 티키 등 조달액 5000만 달러이상이 5건으로 9억6000만달러에 달해 전체 70% 가까이를 차지했다. 지난해는 2건에 2억달러에 못미쳐 전년의 5분의 1로 위축됐다.
▲ 베트남 벤처에 대한 기대감 높아
하지만 투자자들은 베트남벤처에 대해 낙관적이다. 북수의 투자펀드를 전전해온 솜씨좋은 한 일본인 투자자는 “경제성장과 내수확대, 그리고 근면한 인재. 이 나라의 벤처는 여전히 성장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4월중순에 하노이에 진출해 교육계 벤처에 출자를 결정했다.
1986년 도이모이 정책 이후 빈그룹 창업자 팜나트 부온와 FPT그룹 쯔엉 짜 빈 등이 창업해 베트남 경제성장을 선도해 왔다. 그로부터 30여년이 지난 지금 글로벌 지향이 강한 '신세대'가 베트남 경제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