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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표 식용유, 올 상반기 1270만개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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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표 식용유, 올 상반기 1270만개 팔렸다

1975년 첫선 이후 식용유 시장 주도…다양한 제품 개발로 ‘메가 브랜드’ 입지 굳혀

해표 식용유 제품 이미지. 사진=사조대림이미지 확대보기
해표 식용유 제품 이미지. 사진=사조대림
사조대림은 대표 브랜드 해표의 대두유, 옥수수유, 올리브유, 포도씨유 등 유지류 전 제품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총 1268만개 이상 판매됐다고 26일 밝혔다.

중량 기준으로는 총 3만6000톤 가량이 판매된 것으로 이를 부피로 환산하면 500ml 생수 약 7200만병에 달한다. 해표 식용유는 지난해에만 2815만개를 판매하면서 국민 두명 중 한명 꼴로 사용하는 ‘대한민국 대표 식용유’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사조대림에 합병된 사조해표의 전신인 동방유량에서 시작했다. 동방유량은 1966년 이스라엘과 기술 제휴를 맺고 선진 시스템을 갖춘 대두가공 공장을 설립했다. 1975년에는 해표 식용유를 시장에 처음 선보이며 국내 콩기름(대두유) 대중화의 초석을 다졌다. 이후 해표 식용유는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식용유 시장의 대표 제품으로 성장했다. 2004년 사조그룹에 편입된 이후로도 식용유 업계 최초로 KS, ISO90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변함없이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사조대림은 시장 선도 브랜드로서 제품 개발 및 출시를 지속해 식용유 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다. 지난 5월 선보인 ‘해표 오일 스프레이’ 3종 신제품은 뿌려 쓰는 방식의 깔끔하고 간편한 사용법으로 소비자에게 호평받은 바 있다. 7월에는 닐슨 기준 판매량 1위 브랜드에 오르며 ‘메가 브랜드’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사조대림은 앞으로도 꾸준히 다양한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대중화된 콩기름이나 카놀라유 등 외에도 ‘헬시 플레저’ 트렌드 확산과 프리미엄급 제품에 대한 관심 증가 등 시장 변화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해서 개발 중이다.

장윤석 사조대림 마케팅 담당은 “1975년 첫 출시 이후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온 해표 식용유가 지난해에는 특히 더 큰 사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요리에 활용하는 식용유 외에도 해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라고 전했다.


김성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jkim9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