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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코오롱인더스트리, 3분기 실적부진 목표주가 하향에 주가 7%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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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코오롱인더스트리, 3분기 실적부진 목표주가 하향에 주가 7%대 하락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
코오롱인더스트리(코오롱인더)는 올해 3분기 실적이 부진하면서 목표주가가 하향돼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주가는 9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전일보다 3350원(7.28%) 내린 4만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타이어코드의 전방 수요인 타이어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판가 경쟁 심화 등으로 이익과 수익성 모두 감소했고 자회사 실적도 일회성 비용 및 비수기 영향으로 전기대비 둔화되면서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해 코오롱인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8% 하향 조정했다.

신한투자증권 이진명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3분기 아라미드 부문에서 20% 중후반의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으나 일부 전방 수요가 둔화되며 감익을 시현했고 화학 부문에서 원가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둔화로 감익을 기록했으며 필름/전자재료는 운영 최적화 및 판매 증가 등으로 적자폭이 축소된 것으로 진단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코오롱인더가 타이어코드 부진, 패션 실적 둔화, 필름 적자 확대 등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8% 감소할 전망이지만 내년에는 아라미드 증설 효과, 화학 시황 개선, 타이어코드 업황 회복 등이 예상되며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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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1833억원, 영업이익이 220억원, 당기순이익이 -7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453억원을 크게 하회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5조1130억원, 영업이익이 1738억원, 당기순이익이 98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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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최대주주는 코오롱으로 지분 33.43%를 보유하고 있다.

코오롱의 최대주주는 이웅열 명예회장으로 보통주 지분 49.74%를 소유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상반기 27만여주를 매각해 지분을 낮췄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외국인의 비중이 13.1%, 소액주주의 비중이 60%에 달한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