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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23 울트라 100배 줌, '타이니 타입' 캠페인으로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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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23 울트라 100배 줌, '타이니 타입' 캠페인으로 시선 집중

삼성전자가 유럽시장에 출시한 갤럭시 S23 FE. 사진=삼성 US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유럽시장에 출시한 갤럭시 S23 FE. 사진=삼성 US
삼성전자는 최근 '타이니(Tiny)'라는 캠페인을 통해 S23 울트라의 100배 줌 기능을 홍보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미디어 포스트에 따르면, 이 캠페인은 타임스퀘어와 피카딜리 서커스와 같은 주요 도시 공간에 위치한 대형 광고판을 활용하여 작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독특한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오길비는 삼성의 S23 울트라 100배 줌을 홍보하기 위해 작은 크리에이티브로 큰 메시지를 전달하는 새로운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이 '타이니 타입' 캠페인은 스마트폰의 강력한 성능을 강조하기 위해 인터랙티브 디지털 옥외 광고를 활용하고 있다.
이 캠페인의 옥외 광고는 육안으로는 읽을 수 없는 미완성된 문장 또는 고전적인 시력 검사 차트 중 하나를 보여준다. 이때 삼성 S23 울트라의 100배 줌 기능이 유용하게 활용된다. S23 울트라 소유자는 이 기능을 직접 테스트해 볼 수 있다.

삼성이 게임 체인저로 여기는 S23 울트라를 아직 소유하지 않았다면, 이 광고는 필수적인 옵션을 보여준다. 어떤 사람들은 콘서트에서 더 나은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휴대폰을 대여하기도 한다. 이 캠페인은 뉴욕, 런던, 도쿄, 마드리드, 스톡홀름, 방콕, 바르샤바, 밀라노를 포함한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오길비, 삼성전자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 주도


뉴욕에 본사를 둔 영국의 광고, 마케팅 및 홍보 대행사인 오길비(Ogilvy)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이 회사는 1850년 에드먼드 매더(Edmund Mather)가 런던에 기반을 둔 에이전시로 설립되었으며, 1964년에는 데이비드 오길비(David Ogilvy)가 설립한 뉴욕시 에이전시와 합병하여 오길비 앤 매더(Ogilvy & Mather)로 알려지게 되었다.

오길비는 WPP 그룹의 자회사로,브랜드를 디자인하고, 브랜드를 경험으로 전환하며, 브랜드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일을 한다. 성장과 혁신, 광고, 브랜드 및 콘텐츠, 공공관계와 영향력, 경험, 건강 등 다섯 가지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오길비 컨설팅이라는 전략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오길비는 제임슨, 코로나, 코텍스, 지미 딘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버라이즌이 소비자 비즈니스를 위한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로 오길비를 선정했다.

오길비 뉴욕의 그룹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모하메드 디아스는 "우리는 디지털 OOH를 다르게 활용하고 싶었다. 메시지를 전달하는 정적인 매체가 아니라 참여와 상호 작용을 위한 도구, 즉 기존 대화를 확대하는 동적인 캔버스를 만드는 도구로 활용하고자 했다. 이 캠페인 컨셉의 가장 큰 장점은 제품의 힘을 이용해 그 자체로 진실을 증명하고, 삼성이 끊임없이 노력해 온 시장을 선도하는 놀라운 기술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이 캠페인은 디지털 OOH(Out-of-Home)를 단순한 메시지 전달 매체가 아닌 참여와 상호 작용을 위한 도구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제품의 힘을 이용해 그 자체로 진실을 증명하고, 시장 선도 기술력을 과시한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의 의도가 잘 드러난 캠페인으로 평가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