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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2200억원 규모 교환사채 발행 결정…채무 상환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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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2200억원 규모 교환사채 발행 결정…채무 상환 목적

경기 성남 판교에 위치한 SK케미칼 본사 에코랩. 사진=SK케미칼이미지 확대보기
경기 성남 판교에 위치한 SK케미칼 본사 에코랩. 사진=SK케미칼
SK케미칼은 이사회를 열고 총 2200억원 규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EB)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번 교환사채는 SK케미칼이 보유한 SK바이오사이언스 보통주를 교환 대상으로 한다.

이번 교환사채 발행은 채무 상환 자금 확보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EB는 발행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다른 기업의 주식과 교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를 말한다.

발행되는 교환사채의 표면과 만기 이자율은 0%로, 별도의 이자 지급은 없으며 2030년 10월 20일 만기일에 원금 100%를 일시 상환하게 된다. 또 사채권자는 발행 3년이 경과하는 2028년 10월 20일부터 매 3개월마다 조기상환을 청구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교환사채 발행은 안정적인 채무 상환을 위한 재무 전략의 일환"이라며 "재무 건전성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