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특구 일대서 기초 질서 준수 문화 확립·치안 불안 해소 나서

이번 활동은 외국인 주민과 내국인이 함께 생활하는 다문화특구 내 기초질서 위반행위를 예방하고, 주민의 체감 안전도를 높이기 위한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합동순찰은 다문화어울림공원에서 출발해 원곡초등학교, 안산역 인근 등 약 1.7km 구간을 안산시와 안산단원경찰서, 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다문화특구 상인회 등 단체 100여 명이 참여 도보로 순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이강석 안산단원경찰서장, 이재형 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등 주요 기관장과 관련 부서장들은 합동 순찰에 나서며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캠페인을 병행했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합동순찰은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들이 ‘안전’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위해 함께하는 의미 있는 자리이자,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기초질서를 지켜나가는 주체임을 실천으로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안산시가 외국인 주민이 존중받는 도시로, 다문화특구는 활기찬 국제도시의 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굳건한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