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컴이 진행한 언론인 대상 구글 미국 본사 방문 행사 돌연 취소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홍보대행사 뉴스커뮤니케이션스(뉴스컴)가 진행한 국내 언론사 논설위원들의 구글 미국 본사 방문 행사가 돌연 취소됐다.

28일 언론계에 따르면 구글은 뉴스컴의 도움으로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주요 언론사 논설위원들을 본사로 초청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뉴스컴을 통해 행사를 취소하겠다는 메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의 행사 취소는 한국 지도 반출 문제와 박수환 뉴스컴 대표의 구속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지난 24일 열린 지도 국외 반출 협의체 회의를 통해 구글의 지도 데이터 반출 요청에 대한 결정을 유보하고 추가심의를 통해 오는 11월 23일까지 결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박수환 대표는 지난 26일 변호사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박 대표는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 로비 대가로 수십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유호승 기자 y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