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페이먼트·금융서비스 콘퍼런스 ‘머니20/20’에서 3개국이 새 서비스 국가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페이는 3국을 포함 총 10개국에서 사용하게 됐다.
내년 초 미국을 시작으로 마스터카드의 디지털 결제 솔루션인 마스터패스를 통해 삼성 페이의 온라인 간편 결제를 지원하는 한편 순차적으로 타국가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온라인 결제가 번거로운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는 데 비해, '삼성 페이'는 휴대폰 인증을 한번만 받으면 지문을 통해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어서 편의성과 안전성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페이를 지원하는 온라인 가맹점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PC 결제를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삼성페이는 지난해 8월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1주년을 맞아 국내 누적 결제 금액 2조 원을 돌파한 바 있다. 삼성 페이의 국내 누적 거래 금액인 2조 원 중 온라인 결제는 25%인 약 5000억원을 차지했다.
이규태 기자 a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