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하기 두 시간 전 이탈리아 중부 마르케 주 마체라타 인근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지는 마체라타 근처의 산간 마을 비소 남서쪽 7㎞.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 2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부 마을에서 전기가 끊기고 건물 파편 일부가 떨어졌다는 신고도 잇따르고 있다.
현지 경찰은 로마 북부 고속도로가 산사태 우려로 폐쇄되는 등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탈리아 중부에서는 8월 말에도 규모 6.2의 강진으로 300여명이 사망했다. 이번 지진이 발생한 마체라타 비소에서 약 40㎞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이동화 기자 d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