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초속 20m가 넘는 태풍급 강풍이 제주 상공에 불어 닥쳐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어 승객 4600여명의 발이 묶여 있다.
제주 공항에서는 지난 19일 오후부터 40편 이상 항공기가 결항했고, 110여편이 지연 운항했다.
이날 제주공항에는 오후 12시30분 착륙방향에 윈드시어 특보가 내려진 것을 시작으로 5분 뒤에는 이륙방향도 특보가 발효됐다.
20일에도 오전 6시 30분께 제주공항에서 김포로 가려던 아시아나항공 OZ8900편이 결항했다.
제주도에는 현재 강풍과 풍랑 특보가 내려진 상태여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제주지방항공청은 예약승객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운항계획 등의 정보를 전달하도록 각 여행사에 통보했다.
김연준 기자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