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4 06:17
대만에 25년 만에 가장 큰 지진이 발생한 다음 날 생산 시설이 재가동될 것이라고 TSMC가 4일 밝혔다. TSMC는 3일 오전 동부 해안에서 발생한 7.4 규모의 지진 후 일부 지역에서 직원을 대피시켰다. TSMC는 "모든 극자외선 리소그래피 장비를 포함한 중요 시설에 피해가 없다"라고 3일 저녁 발표한 성명서에서 밝혔다. 일부 시설에서 소수의 도구가 손상되었지만, 회사는 모든 가능한 자원을 투입하여 밤샘 작업 끝에 완전한 회복을 보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TSMC는 애플의 아이폰부터 엔비디아와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고급 반도체의 대부분을 위탁 생산하고 있다. 지진은 물론 작은 진동조차도 전체 시설에 영향을 미쳐 정밀 반도2024.04.03 20:24
대만 동부 화롄(花蓮)현 인근에서 3일 발생한 규모 7.4(대만 당국 발표는 규모 7.2)의 강진으로 사망자가 9명이 됐다. 화롄 지역은 건물들이 무너지고 기울어졌고 도로가 끊기는 등 흡사 폭격을 맞은 전쟁터 같은 충격을 받았다.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대만 중앙재해대응센터는 이날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 기준 지진사망자가 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821명, 고립된 사람은 127명이다. 대만 현지 매체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따르면 산악 지역 주민들은 지진 발생 순간 엄청난 먼지구름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또 진앙에서 가까운 8층짜리 톈왕성 빌딩은 지진 직후 기울어지기 시작해 45도까지2024.04.03 14:16
3일 오전 대만에서 일어난 강진으로 인해 현지 인프라 붕괴로 대만의 주력인 첨단 산업이 흔들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날 닛케이아시아는 속보를 통해 대만 인근 바다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대만의 주요 첨단 산업과 인프라들이 붕괴될 위험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대만 중앙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대만 동북부 최대도시인 화롄 앞바다에서 일어났으며, 1999년 9월 이후 대만을 강타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진으로 인해 건물이 기울어지고 도시로 이어지는 도로와 기찻길이 부서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으며 대만은 이로 인해 하루 동안 출근과 등교를 중단한 상태다. 이에 대만의 기업들은 발 빠른 사2024.04.03 08:55
최근 몇년 동안 확산했던 “인도 주식을 사고 중국 주식을 내다 파는(Buy India, Sell China)” 투자자들의 전략이 변곡점에 도달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현지시각) 진단했다. 라자드 에셋 매니지먼트,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및 캔드리엄 벨기에 NV 등은 인도 증시의 기록적인 랠리 이후 인도에 대한 익스포저를 줄이고 있다. 통신은 중국 정부가 산업과 제조업의 회복에 박차를 가하는 지원에 나서면서 투자자들이 이제 과거에 투자했던 중국으로 다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정책 지원이 성장을 되살리기에 충분할 것이라는 판단하에 펀드들이 중국 시장에서 매수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월가 주2024.04.02 18:06
중국에 공장을 두고 있는 대만의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이 주요 생산 라인을 멕시코 등으로 이전하는 등 ‘탈중국’에 속도를 내고 있다.2일(현지시각) 연합보 등 대만 매체들은 폭스콘과 인벤텍 등 주요 OEM(주문자 위탁생산) 서버 제조사들이 미국 AI 기업들의 요청에 주요 생산 라인을 중국에서 멕시코로 이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애플의 핵심 제조 파트너이자 세계 최대 OEM 제조사인 폭스콘은 지난 2월 멕시코 서부 할리스코주 부지를 매입하기 위해 2700만 달러(약 365억 원)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앞서 폭스콘은 지난 4년에 걸쳐 멕시코에 생산설비 확충을 위해 총 6억 9000만 달러(약 9325억 원)을 투자했다. 정통한 소식통에2024.04.02 17:02
한화오션이 호주 방산 조선업체 오스탈(Austal) 인수를 적극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2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오스탈이 한화오션으로부터 10억2000만 호주달러(약 8960억 원)의 인수 제안을 받았지만 거부했다고 보도했다.한화오션이 제안한 이번 인수 금액은 주당 2.835 호주달러로 책정한 금액으로, 지난달 29일 오스탈 주가의 종가 기준으로 28.4%의 프리미엄을 더한 금액이다.오스탈 측은 미국과 호주 양국의 안보와 밀접하게 관련된 회사의 특성상, 호주와 미국 규제 당국의 승인 가능성이 낮다는 이유로 인수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실제로 오스탈은 미국 해군에 일부 군용 선박을 설계, 건조해 납품하는 주요 방산업체 중 하나2024.04.02 14:36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업공개(IPO)가 5년 만에 최악을 보인 가운데, 각국의 명암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각)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1월부터 3월까지 아·태 지역 IPO규모는 110억 달러로 2019년 초 이후 분기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국가별로 온도차가 뚜렷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일본, 인도 시장은 활발한 IPO가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중국과 홍콩은 경기 악화 영향과 당국의 규제로 예정되어 있던 IPO가 취소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다. 먼저 우리나라에서는 상반기 최대어라는 평가 속에 해양 서비스 회사인 H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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