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4 15:52
롯데카드가 최근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4일 입장문을 통해 고객 불편과 불안을 초래한 데 대해 고개 숙여 사과하며, “보안 관리 미흡에서 비롯된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회사와 대표이사인 저에게 있다”고 밝혔다.조 대표는 “고객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관리하는 시스템에 외부 해킹이 침투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이번 사건에 대한 무거운 책임을 인정했다.롯데카드에 따르면 지난 8월 26일 온라인 결제 서버에서 외부 해커의 침해 흔적이 발견됐다. 회사는 즉시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전 시스템 정밀 점검과 예방 작업을 실시했으며, 현재 금융당국과 외2025.09.04 15:34
KB국민카드가 운영하는 ‘KB Pay 여행’에 노랑풍선이 신규 입점하며, 이를 기념한 즉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행사는 9월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해외 패키지 상품 예약 시 최대 6% 즉시 할인이 제공된다. 기본 3% 할인에 오픈 기념 3%가 추가 적용되며, 골프·테마·크루즈·프리미엄 여행 상품에도 3%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노랑풍선은 해외 패키지를 비롯해 테마·골프·크루즈·국내 여행 등 다양한 상품을 보유한 종합 여행사다. 이번 입점으로 KB Pay 고객들은 선택 폭이 넓어진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노랑풍선과의 제휴는 KB Pay 여행 플랫폼 차별화의 중요한 계기가 될2025.09.03 18:00
올해 들어 금융권 보안 사고가 최고 7건 이상 발생하면서 역대 최악의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은행·보험·카드·증권사를 가리지 않고 해킹, 개인정보 유출, 랜섬웨어, 전산장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사고 건수와 피해 규모 모두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이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금융을 강화하는 움직임 속에 정작 보안 대응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3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 초까지 최소 7건의 보안 사고가 발생했으며, 피해 규모로만 따지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가장 최근 사례는 롯데카드다. 지난 8월 14~16일 공격자가 온라인 결제 서버에 침투했지만, 회사는 이를2025.09.03 18:00
최근 통신·금융에 해킹 사태가 잇따르는 것은 우리나라 금융회사의 정보보호 투자가 글로벌 표준에 크게 뒤처진 데 따른 것이다. 국내 기업의 IT 예산 대비 보안 투자 비율은 한 자릿수에 그쳐 “돈 버는 데만 치중한다”는 평가다. 특히 국내 금융회사들은 최근 스테이블코인, 디지털자산 사업에 적극 진출하고 있는데 보안 위험이 높다는 분석이다. 최고경영자(CEO)들이 보안을 비용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높다는 점도 디지털 금융의 리스크로 부각되고 있다. 3일 금융보안원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의 IT 예산 대비 보안 투자 비율은 평균 6.4%에 불과하다. 업종별로 금융·보험업 평균은 9.6% 수준이지만, 글로벌 주요2025.09.03 16:48
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자동차 관련 금융과 생활 서비스를 통합한 신규 브랜드 ‘KB오토핏(KB AutoFit)’을 공식 론칭했다고 3일 밝혔다.‘KB오토핏’은 ‘내 차에 꼭 맞는 금융 솔루션과 관리 서비스’를 의미하며, 자동차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맞춤형 금융·편의 서비스를 원스톱 제공하는 플랫폼이다.이번 개편으로 KB Pay 앱 내 자동차 메뉴에서 △자동차 금융상품(대출·카드·보험) △정비·관리 정보(세금·여행·안전) △중고차 매매 연계 △제휴 혜택 △자동차 용품 쇼핑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특히 마이데이터 분석 기반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내 차 시세 확인, 자동차 보험 만기 알림 등 개인화 기능을 강화했다.2025.09.03 16:48
현대카드(부회장 정태영)와 이마트는 3일, 현대카드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굴한 서울 시내 맛집 메뉴 5종을 간편식 브랜드 ‘피코크’로 선보였다고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소셜·바이럴 홍수 속에서 진짜 맛집을 가려내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현대카드 데이터랩(Data Lab)이 2023~2024년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진행됐다. 메뉴 개발에는 1년 6개월이 소요됐다.선정된 맛집은 △남대문시장 67년 전통 중국음식점 ‘홍복’ △성수동 MZ세대 인기 라멘집 ‘라무라’ △현대카드 프리미엄 회원 재방문율 1위 청담동 꼬치 전문점 ‘야키토리 파노’ 등 3곳이다.출시 상품은 홍복의 유니짜장·유림기, 라무라의 흑라멘·닭껍질교자, 야키토리 파2025.09.03 16:40
신한카드(사장 박창훈)가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와 손잡고 렌탈 이용 고객을 위한 전용 상품 ‘코웨이 신한카드’를 3일 선보였다.이 카드는 정수기·공기청정기 등 코웨이 제품을 렌탈하는 고객에게 전월 실적에 따라 구간별 월 최대 3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규 발급 고객은 카드 등록 후 두 달간은 실적 조건 없이 1만3천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또한 카드 출시를 기념해 10월 31일까지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중 신규 발급 후 렌탈료 자동납부를 신청하면, 60개월 동안 최대 6천원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단, 직전 6개월간 신한 개인 신용카드 이용 이력이 없는 고객이 대상이다.연회비는 국내 전용 2만7천원,2025.09.02 18:01
하나카드가 초개인화 혜택을 강화한 ‘원더카드 2.0’을 출시하고, 생성형 AI 기반 영상 제작 기술을 활용한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이번 광고는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에 AI를 활용하고 성우 음성과 음악을 더해 감각적인 영상미와 사운드를 구현했다.“혁신적인 카드에는 혁신적인 광고가 어울린다”는 취지로 초개인화 기반 서비스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원더카드 2.0’은 기존 57개 서비스 영역에서 자유롭게 선택 가능한 초개인화 혜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두 가지 신규 혜택을 추가했다. 해외 결제 수수료 없이 결제가 가능한 ‘트래블로그 스위치’와 가족카드 실적을 합산해 월·연 단위 캐시백을 제공하는 ‘온가2025.09.02 18:00
금융감독원이 2일 국내에서 발급되는 모든 신용·체크카드를 배송 단계부터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카드배송 원스톱 조회서비스’를 가동한다고 밝혔다.이제부터 소비자는 금융결제원이 운영하는 ‘내 카드 한눈에’ 플랫폼을 통해 27개 카드사의 발급 현황을 수령 이전 단계부터 조회할 수 있다. 기존에는 카드가 고객에게 전달돼 등록 절차까지 마쳐야만 조회가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배송 중인 카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새 서비스에는 보이스피싱 방지 장치도 연계됐다. 카드 배송 조회 과정에서 의심되는 전화번호가 발견되면 ‘전화번호 신고하기’ 메뉴를 통해 금융당국의 보이스피싱 신고 페이지로 바로 연결되며,2025.09.02 18:00
국내 금융소비자들이 찾아가지 않은 휴면·장기 미거래 금융자산과 미사용 카드포인트 등 이른바 ‘숨은 금융자산’ 규모가 18조4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2일 휴면금융자산(소멸시효가 지난 예·적금 등)이 1조4000억 원, 3년 이상 거래가 없는 장기 미거래 자산이 14조1000억 원, 미사용 카드포인트가 2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최근 3년간 금융회사 70곳의 휴면 금융자산 환급률(계좌 기준)은 평균 28.9%에 머물렀다. 업권별로는 카드사가 78.7%로 가장 높았고, 손해보험사(44.1%), 생명보험사(39.4%), 증권사(20.9%), 은행(8.1%), 저축은행(4.3%) 순으로 집계됐다.금감원은 “이달 중 ‘숨은 금융자산 찾아2025.09.02 18:00
배드뱅크가 출범하는 다음 달부터 정부가 7년 이상 장기 연체된 채권을 사들인다. 고령층이나 고액 채무자는 대부분 빚이 소각되고, 청년이나 소액 채무자는 일부 상환을 요구받는 방식이다. 우선 연말에는 기초생활수급자의 빚을 정리하고, 내년부터는 순차적으로 채무 조정을 확대할 예정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와 금융업계 협약에 따라 곧 부실채권 매입 절차가 본격화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삼일·한영회계법인 등은 오는 12일 서민금융진흥원, 신용보증재단중앙회 그리고 업권별 금융협회와 함께 채무 조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는 전국은행연합회·여신금융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한국2025.09.02 18:00
다음 달부터 16조 원 규모의 장기연체채권을 매입·소각하는 ‘배드뱅크’가 시행된다. 장기간 방치된 부실채권을 정리해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연체채무 탕감에 대한 형평성과 도덕적 해이, 재정 건전성, 제도 설계의 허점 등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출범을 한 달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제도 시행 이후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잇따른다. 곧 출범하는 ‘한국형 배드뱅크’는 이름은 같지만 해외의 기존 사례와 성격이 다르다. 전통적인 배드뱅크는 은행이 떠안은 대규모 부실자산을 분리해 금융시스템 붕괴를 막고 대출 기능을 살리는 것이 목적이었다. 미국은 2008년 금융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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