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0 18:06
은행권의 소상공인 이자 환급 사업이 운영 중인 가운데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2금융권에서 5∼7% 금리로 사업자대출을 받은 소상공인들은 1인당 평균 75만원 수준의 이자를 되돌려 받게 된다.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8일부터 소상공인 차주를 대상으로 3000억원 규모의 이자 환급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저축은행이나 상호금융(농·수·신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여전사(카드사, 캐피탈) 등 중소금융권에서 지난해 말 기준 '5% 이상 7% 미만' 금리의 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개인사업자와 법인 소기업이 환급 대상이다. 부동산 임대·개발·공급업과 금융업 등 일부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금융사2024.03.10 05:00
금융당국이 지난해 포용금융을 요구하다 올해 건전성 제고로 방향을 틀면서 중저신용 대출의 문이 닫혀 취약층 자금줄이 말라붙었다. 당국은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를 주문했지만, 올해 들어 건전성 관리와 가계부채 급증을 막기 위해 중저신용자 대출 의무 비중을 축소한 것이다. 중저신용자 대출 비율 규제가 완화되자 인터넷 은행은 중저신용자 대출 규모를 줄이고 금리를 올렸다. 또 일부 저축은행은 중저신용 대출을 아예 받지 않기까지 하며 중저신용자는 갈 곳을 잃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 중저신용자 대출 규제 방침이 오락가락하면서 중저신용자 대출이 막히고 있다. 금융당국은2024.03.09 05:00
카드사들의 핵심 영업방법 중 하나로 ‘캐릭터 카드’가 공고히 자리 잡고 있다. 카드 발급 시 혜택 못지않게 디자인과 감성을 중시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카드사들의 캐릭터 카드 출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캐릭터 카드 사업은 카드사들의 새로운 주요 마케팅 수단이 됐다. 카드사들은 신규 캐릭터 출시와 차별화된 이벤트를 통해 젊은 고객층 확보와 인지도 강화 효과를 노리고 있다. 카드사들은 새로운 캐릭터 발굴과 적합한 디자인 적용, ‘굿즈’ 지급과 선착순 발급 등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캐릭터 카드 인기…완판 지속에 품귀 현상까지 2월 21일 티머니와 에버랜2024.03.08 18:25
동양생명이 지난 7일 대전 KW 컨벤션에서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소통 간담회에는 이문구 신임 대표이사와 영업현장 사무직군 직원 약 80명이 참석했다. 동양생명은 이번 1차 간담회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현장 및 본점에서 근무하는 사무직군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소통 간담회를 총 4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간담회는 이문구 대표가 직접 제안했다. 간담회는 사전에 참가직원 대상으로 익명으로 받은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직원들과의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 이후에는 전문 강사가 함께하는 직원들의 건강을 위한 오피스 스트레칭 클래스도 진행됐다. 이 대표는 "공감과 소통을 바탕으로 한 상호존중 문화가 바탕2024.03.08 14:16
반도체, 자동차 등의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경상수지가 9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4년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1월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30억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9개월 연속 흑자로 전월(74억1000만 달러)보다는 흑자 폭이 축소됐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3월 흑자(1억6000만 달러)를 기록한 후 4월 다시 적자(-7억9000만 달러)로 전환했다. 하지만 5월(19억3000만 달러) 다시 흑자로 돌아선 후 올해 1월까지 9개월째 흑자가 지속되고 있다. 경상수지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42억4000만 달러 흑자로 10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나갔다. 다만 전월(+74억1000만 달러)보다는 흑2024.03.08 14:15
하나카드는 지난해 1월 출시한 자사 대표상품 원더카드(ONE THE CARD)가 ‘iF 어워드 2024’의 ‘제품 및 서비스 브랜딩(Product and Service Branding)’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에서 시작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현재는 독일의 레드닷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는 전 세계 72개 국가에서 1만1000여 개의 작품이 출품됐다.지난 2023년 1월 출시된 원더카드는 국내 카드업계 최초로 1장의 카드에 모든 혜택을 담아 고객별 소비생활에 최적화된 ‘초개인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올해 1월 기준 출시 1년 만에 50만장 판매를 기록하며 높은 관2024.03.08 14:14
KB금융그룹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자금조달, 경영 및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 가장, 미혼모’ 등 여성 영세 사업자를 위해 지원 사업에 나선다. KB금융은 8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함께 고물가·고금리로 사업장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50여 명의 여성 영세 사업자에게 점포 월세 및 시설개선 공사 비용 등 350만원의 경영 지원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점포 운영에 관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경영 컨설팅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은 이번 지원의 목적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전월 ‘2023 여성기업 실태조사’에서 밝힌 여성 영세 사업자가 느끼는 대표적 애로사항인 ‘자금조달’과 ‘경2024.03.08 09:12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7일 국내 은행들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보고서에서 “향후 12∼18개월 내 한국 은행의 영업 환경과 자산 건전성, 수익성의 약화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금리 인상에 따라 은행 수익이 감소하면서 한국 은행의 수익성과 자산 건전성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무디스는 2024∼2025년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대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대환대출 플랫폼과 인터넷 은행의 점유율 확대 등으로 대출 경쟁이 심화할 것 등을 이유로 들었다. 또 이자 부담과 높은 생활비로 인해 민간 개인소비력이 감소하면서 한국2024.03.08 05:00
중도금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롭핀테크 기업 ‘플러스플랫폼’은 지난달 27일 부동산 자산관리에 특화한 ‘국민부자협동조합’(국부협)과 비대면 중도금대출 금융중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 (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이교모 플러스플랫폼 영업대표, 한연숙 국부협 이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플러스플랫폼과 국부협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경색에 노출된 시행사들이 안정적으로 중도금대출을 조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플러스플랫폼은 업계 최초로 비대면 중도금대출 시스템 및 B2B 부동산금융 매칭 시스템 특허를 출원한 프롭핀테크 스타트업으로 비대면 중도금대출 시장을2024.03.07 15:35
20조원 규모의 청년희망적금 만기가 도래하면서 은행들의 재유치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청년도약계좌로의 연계가 20%대에 그치자 시중은행은 청년 자금의 새로운 정착지가 되기 위해 청년저격 상품을 내놓고 경쟁하고 있다. 청년희망적금의 만기가 4일로 모두 끝났다. 지난해 12월 기준 청년희망적금 만기 예정자는 200여만 명, 적금 총납입액은 21조3750억원에 달했다. 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청년희망적금 만기자 중 41만5000명이 전월 16일까지 청년도약계좌로 연계가입을 신청했다. 연계 신청은 20%대에 그쳤다. 청년도약계좌의 5년 만기가 부담된다는 것이다. 실제 2년 만기인 청년희망적금의 가입자 289만 명 중 86만 명이 중도 해지를2024.03.07 10:57
신한카드가 건당 결제액이 클 수록 더 많은 포인트를 주는 상품을 출시했다. 신한카드는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건당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3%에 신한 SOL페이 결제 시 추가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신한카드 포인트 플랜(Point Plan, 이하 포인트 플랜)’ 신용카드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이 카드의 혜택은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포인트를 제공하는 ‘일상 생활비 적립 서비스’와 주말 외식비 및 정기결제 자동납부분에 대해 혜택을 제공하는 ‘필수 생활비 적립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먼저, ‘일상 생활비 적립 서비스’는 국내 가맹점 이용 시 건당 결제금액이 커질수록 더 높은 적립률을 적용해 포인트를 쌓아주는 것이 특징이다. 건당2024.03.07 10:56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매년 증가하는 자동차 보험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전국렌터카공제조합과 협력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금감원은 7일 이들 기관과 정보공유 활성화, 조사 강화, 피해예방 홍보 등 상호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금감원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 금액은 1조1164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그 중 자동차 보험 사기 적발액이 5476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4% 급증하며 보험사기 적발 금액 증가세를 주도했다.지난해 자동차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5476억원으로 전체 보험사기 적발금액(1조1164억원)의 49.1%를 차지했다.금감원 관계자는 "2022년에 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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