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8 20:52
테슬라가 차량 내 승객이 갇히는 사고와 관련해 논란이 커지자 도어 핸들(문 손잡이) 설계를 전면 수정한다. 이번 조치는 미국 안전 당국의 조사와 더불어 중국 규제 변화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18일(현지시각) 더버지에 따르면 테슬라의 프란츠 폰 홀츠하우젠 디자인 총괄은 전날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승객이 긴급 상황에서 더 직관적으로 문을 열 수 있도록 전자식과 수동식 도어 릴리스 장치를 하나의 버튼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기존 테슬라 차량은 전자식 버튼과 기계식 레버가 서로 다른 위치에 있어, 특히 당황한 상황에서 조작 혼란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美 도로교통안전2025.09.18 19:51
현대차가 향후 5년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며 복합적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차량 판매 목표를 555만대로 설정하고 이중 330만대를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로 채울 계획이다. 하이브리드차 차종은 제네시스를 포함해 총 18개로 확대된다. 현대차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2026부터 2030년까지 총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제시했던 70조3000억원보다 7조원 늘어난 중장기 투자 금액이다. 관세 변수 등을 고려해 투자 전략이 수정된 것으로 풀이된2025.09.18 18:52
고려아연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자사주) 잔여분 모두를 연내 소각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경영권 방어 과정에서 공개 매수로 취득한 자사주 204만30주(발행주식의 9.85%)를 전량 소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6월부터 자사주 68만10주를 소각했다. 남은 자사주는 오는 12월 소각할 계획이다.고려아연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밸류업 로드맵'(2024∼2026년)에서 3년 평균 총주주환원율 40% 이상, 유보율 8000% 이하 유지를 목표로 제시했다. 고려아연의 올해 상반기 총주주환원율은 113.1%로 집계됐으며 자사주 소각 약속을 이행하면 연간 기준 총주주환원율은 200%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유보율은 상반2025.09.18 18:21
우리나라 조선 3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 추진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최근 한미 관세 후속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고, 미국 비자 문제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이다.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 겸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은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22회 조선해양의 날’에서 취재진과 만나 마스가 등 미국 투자와 관련해 “열심히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스가는 트럼프의 정치 구호인 ‘마가(MAGA)’에 ‘조선업(Shipbuilding)’을 결합해 만든 명칭이2025.09.18 18:19
우리나라 이차전지 소재 업계가 리튬망간리치(LMR) 양극재,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소재 등 차세대 제품 개발과 고객사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포스코홀딩스·대주전자재료·엔켐 등 주요 배터리 소재 업체들은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코리아 어드밴스드 배터리 콘퍼런스(KABC) 2025'에서 각사의 소재 개발 전략을 발표했다. KABC는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이차전지 콘퍼런스다. 가장 먼저 연단에 오른 홍정진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에너지소재연구소장은 양극재, 리사이클 등 제품 포트폴리2025.09.18 18:18
국내 항공업계가 가을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대규모 할인전에 나섰다. 정부 지원을 통한 국내선 할인에 더해 항공사 개별 프로모션, 증권사와 연계한 이색 이벤트까지 쏟아지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크게 넓어지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국내선 항공권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항공, 에어로케이, 에어부산,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6개 항공사가 참여한다. 14개 국내 노선 왕복 항공권을 예매하는 선착순 1만7500명에게는 2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판매 기간은 다음 달 31일까지이며 탑승 기간은 10월 13일부터 11월 16일까지다.각 항공사2025.09.18 17:36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의 차세대 플래그십 트랙터 ‘더 뉴 악트로스 L 프로캐빈(The new Actros L with ProCabin)’과 디지털 차량 운영 솔루션 ‘플릿보드(Fleetboard)’가 국내에 공식 데뷔했다. 앞서 다임러 트럭 AG와 효성그룹 계열 수입차 전문 기업 에프엠케이(FMK)가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 ‘스타트럭코리아’는 18일 충남 아산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스타센터에서 공식 출시 행사를 가졌고 이날 초청한 미디어는 간단히 시승 체험도 진행했다.이번 행사에서 강조된 핵심은 크게 세 가지다. 새롭게 설계된 프로캐빈 디자인과 공력 개선으로 최대 3% 향상된 연비, 운전자 중심의 인체공학적 실내와 디지털 콕핏, 그리고 차량 데이터를 기반으2025.09.18 15:23
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냉각 솔루션 기술을 실증하고 고도화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과 운영 최적화를 담당한다.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연료전지) 설2025.09.18 15:22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4곳에 총 7000억원 규모 1단계 투자를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이동채 창업주의 주도 아래 인도네시아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해 왔다. 삼원계 양극재의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니켈 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진출해야 한다는 계획이었다.이동채 창업주는 임직원들에게 "제조업은 기술개발, 공정 개발을 통한 혁신과 경영 효율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인도네시아 프로젝트를 지휘했다. 에코프로는 2022년부터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인도네시아 모로왈리 산업단지(IMIP) 산업단지 내 QMB(지분 9%), 메이밍(9%), ESG(10%), 그린에코니켈(38%) 등 4개 제련소에 지분 투자2025.09.18 15:22
포스코그룹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연간 신규 채용 규모를 3000명 수준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애초 포스코그룹은 올해 그룹의 채용 규모를 2600명 수준이었으나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400명이 늘어난 3000명 수준을 고용할 예정이다.또 2026년 이후에도 안전,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분야 채용 확대 등을 통해 전체 신규 채용 규모를 올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향후 5년간 1만5000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포스코그룹은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등을 중심으로 공채를 진행해 왔으나, 내년부터는 그룹 공채의 참여 사업회사를 확대해 보다 많은 청년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2025.09.18 15:22
LG전자가 영국 런던 내셔널 갤러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LG 올레드 TV만의 압도적 화질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아트 파트너들과 협업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내셔널 갤러리와 3년간 공식 기업 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 공식 기업 파트너는 내셔널 갤러리의 파트너십 가운데 최고 권위를 가진 파트너십으로 전 세계에 LG전자와 블룸버그 자선재단, 뱅크오브아메리카 단 셋뿐이다. 내셔널 갤러리는 컬렉션을 통해 연 47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만나고 2400여 점의 작품을 보유한 세계적인 미술관이다. LG전자는 △대영제국훈장을 수훈한 영국을 대표하는 현대 미술 작가 ‘리차드 롱’과 같은 주요 아티스트들이 진행하는2025.09.18 11:53
삼성이 향후 5년간 6만명(연간 1만2000명)을 신규 채용해 미래 성장사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신규채용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주요 부품사업 △미래 먹거리로 자리잡은 바이오 산업 △핵심기술로 급부상한 인공지능(AI) 분야 등에 집중될 계획이다. 주력 분야인 반도체 분야를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새로운 먹거리로 추진 중인 AI산업과 바이오·헬스 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를 확대해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공채제도를 시작으로 1995년에는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차별을 철폐한 '열린 채용' 문화를 선1
대법 판단 주목하는 최태원 SK회장…리더십은 굳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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