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5 18:15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글로벌 항공 산업 전반에 먹구름이 끼였다. 항공 안전을 총괄하는 연방항공청(FAA)의 주요 기능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항공기 정비·검사(MRO)는 물론 신규 기종 인증과 납품까지 '올스톱' 상태에 빠졌기 때문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FAA의 비(非) 필수 인력 상당수가 무급 휴직에 들어가면서 미국 내 정비기지에는 FAA 검사를 대기 중인 항공기 수백 대가 멈춰섰다. 항공법상 정비 완료 항공기는 FAA의 최종 점검을 거쳐야만 상업 운항에 복귀할 수 있으나 현 상황에서는 이 절차가 불가능하다. 항공사들의 가용 항공기 수가 빠르게 줄고 항공편 지연·결항이 잇따르면서 하루 수백만2025.11.05 18:15
LG전자가 애플에 아이폰 생산 장비를 공급한다. LG이노텍 등 관계사가 애플에 부품을 공급해왔지만 LG전자가 직접 부품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는데 성공하면서 LG전자의 2030년 스마트팩토리 사업 1조원 달성 목표의 청신호가 켜졌다. 5일 인도 경제매체 이코노믹타임스는 "LG 생산기술원이 폭스콘·타타 일렉트로닉스·페가트론이 운영하는 인도 공장에 애플 아이폰17 자동화 제조 공정용 장비를 처음으로 공급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LG전자 관계자는 "고객사 정보이기 때문에 확인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LG전자가 애플에 직접적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지금까지 LG전자 계2025.11.05 18:15
글로벌 인공지능(AI) 열풍에 반도체 제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스마트폰을 비롯해 PC 등 제품 가격 인상이 본격화된다. 당장 삼성전자가 내년 2월 출시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의 가격 인상 가능성이 유력하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메모리 반도체를 비롯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주요 부품 가격이 오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달 10월 PC용 D램 범용 제품(DDR4 8Gb 1Gx8)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7.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보다 11.1% 오른 것으로 D램 가격은 4월부터 7개월 연속 상승 추세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AP를 제조하는 대만의 TSMC는 내년2025.11.05 17:58
고려아연이 올해 3분기 분기 기준 최초로 매출 4조원을 넘어섰다. 전략 광물과 귀금속 판매 호조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고려아연은 5일 올해 3분기 매출 4조1598억원, 영업이익 273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2.3% 늘었다. 분기 매출이 4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에 따라 고려아연의 올해 1~3분기 매출은 11조81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034억원으로 33.2% 늘었다.회사 측은 실적 개선 배경으로 전략 광물과 귀금속 판매 증가를 꼽았다. 고려아연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티모니, 인듐, 비스무트 등 전략 광물2025.11.05 17:43
SKC가 올해 3분기에도 영업적자를 이어갔지만 반도체 소재 사업의 분기 최대 매출 달성과 신사업인 글라스기판 시제품 제작 착수에 힘입어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SKC는 5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52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손실 595억원 대비 적자 폭이 줄었다. 매출은 506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 증가하며 2년 만에 5000억원대를 회복했다. 순손실은 990억원으로 전년 대비 확대됐다.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9%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75억원 개선됐다.이차전지 소재사업 매출은 166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1% 증가했다. LFP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향 동박 판매 확대와 말2025.11.05 17:43
플랜트 원자력 발전 등을 하는 두산그룹 계열사인 두에너빌리티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9.4% 증가한 137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발표했다. 3분기 매출은 3조880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3%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1%, 49.4% 줄었다.순손실은 240억 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올들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조 1979억 원, 5506억 원으로 집계됐다. 에너빌리티 부문 매출은 1조 6783억 원, 영업이익은 434억 원으로 집계됐다. 9월 말 수주잔고는 16조 4174억 원으로 기록됐다.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신규 수주 전망치를 13조~14조 원까지로 상향조정2025.11.05 17:36
한화그룹이 5일 76명의 신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경영 안정성과 현장 중심 실행력 강화를 통해 내실 경영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방점을 찍은 인사라는 평가다. 특히 80년대생을 신규 임원으로 임명해 혁신 동력을 강화했다. 전체 임원 승진 규모는 지난해와 동일했다.먼저 방산 부문에서는 10명이 신규 임원으로 승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정기 인사에서 6명이 신임 임원으로 이름 올렸고 한화시스템도 4명을 승진시켰다.한화에어로는 "이번 인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시장 선도 제품 확보를 가속화해 주요 핵심 지역에서의 경쟁 우위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화시스템은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마2025.11.05 17:28
한화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이 5일 2026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먼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정기 인사에서 글로벌 사업 확대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 6명을 신임 임원으로 승진시켰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이번 인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시장 선도 제품 확보를 가속해 주요 지역에서의 경쟁 우위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한화솔루션은 한화첨단소재를 포함한 정기 임원 인사에서 1980년대생(2명)을 비롯해 총 11명의 신임 임원을 위촉했다.한화솔루션 관계자는 "기술, 사업 등 현장 중심 인사를 강화하고 성과를 기반으로 성장 잠재력을 갖춘 젊은 임원의 과2025.11.05 15:42
한화오션은 5일 12명에 대한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승진 인사는 친환경 기술 기반의 기술경쟁력 강화, 글로벌 생산체계 고도화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지원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연구·설계·생산, 사업관리·지원 분야의 검증된 인재를 중용했다.임원 승진자 12명은 연구·설계·생산(제조) 분야 7명, 사업관리·지원 5명 등이다.특히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른 멀티야드 제조 안정화와 지원 기능 강화, 미래기술 및 사업 수행 역량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중심의 경영 체제를 더 공고히 할 예정이다.[한화오션 2026 정기 신규 임원 승진자 명단]△강병철 △권기범 △김기환 △김범성 △김병국 △김2025.11.05 15:27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25년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4064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2만1249대) 대비 13.2% 증가한 수치다. 다만, 지난 9월(3만2834대)에 비해서는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26.7% 감소했다.올해 10월까지의 누적 등록대수는 24만9412대로, 전년 동기 21만5980대보다 15.5%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10월 브랜드별 등록대수에서는 비엠더블유(BMW)가 6177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5838대로 뒤를 이었다. 특히, 테슬라(Tesla)가 4350대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급증세를 보이며 3위에 올랐다.그 외 주요 브랜드는 볼보(Volvo2025.11.05 14:08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설비 보수 작업 중 유해 물질로 추정되는 가스가 누출돼 근로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지점에서 불산 또는 질산 가스가 감지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작업 환경 관리와 사고 대응 절차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5일 오전 9시경 경북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압연부 소둔산세공장에서 포스코DX의 하도급업체 소속 근로자들이 기기 수리 사전 작업을 진행하던 중 정체가 불분명한 기체에 노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이 사고로 근로자 4명이 호흡 곤란과 흉부 통증 등을 호소했고, 이 가운데 근로자 A(54)씨가 사설 구급차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숨졌다. 나머지 3명은 모두2025.11.05 14:07
한온시스템이 한국앤컴퍼니그룹과 함께 북미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 'AAPEX 2025'에 공동 참가해 미래차 통합 솔루션 역량을 선보였다.한온시스템은 4일부터 6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APEX 2025에서 그룹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앤컴퍼니와 함께 첫 공동 부스를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를 통해 그룹 3사 간 기술 시너지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북미·중남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한온시스템은 부스 내 6개 존(컴프레서, 냉각·냉매 모듈, 공조시스템, PACE 어워드, 열 교환기, 유압제어)을 운영하며 열관리 기술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전기차 부품을 선보였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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