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은 집권당인 자유정의당의 압둘라 세하드 경제정책담당관을 인용해 IMF와 이집트 정부가 자금 지원 문제를 빠른 시일 내에 합의할 것이라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치적 불안으로 신뢰도가 하락했던 이집트는 이번 지원을 계기로 신뢰 회복과 함께 투자자 유입, 이집트 파운드화의 평가절하 진정 등 경제 안정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독재자 무바라크 전 대통령에 반대한 시위인 ‘아랍의 봄’으로 지난해 이집트의 외환보유고는 210억 달러에서 152억 달러로 대폭 줄었다.
무바라크 축출 이후 지난 5월 외환보유고는 3억 달러 증가한 155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외환위기를 차단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