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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41개 벤처기업에 69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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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41개 벤처기업에 69억원 투자

6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개최

[글로벌이코노믹=허경태기자] 포스코의 청년 벤처 창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아이디어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투자받은 벤처기업이 41개사, 총 6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15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제6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개최했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벤처 아이디어를 공모해 투자자를 연결해 주거나 직접 투자 지원을 하는 형태로 운영되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청년 벤처 창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이다.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포스코가 육성하고 있는 기업과 여성벤처협회 소속의 여성CEO 및 고려대 캠퍼스 CEO과정의 대학생 예비창업자, 재창업기업 등 총 16개 기업이 참여했다.

특히 6기 포스코 벤처파트너스 프로그램에 선정돼 10주간의 심화멘토링을 받았던 9개 기업(브이터치, 두잇, 나란, XRE, 마리스텔라, 폴리시스, 케이컬쳐, 아이엠에이, 피스티스)들은 투자자 및 일반인들 앞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향후 이들 기업은 포스코와 외부 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시제품전시관에 부스를 개설한 대학생 예비창업자 T-Flex 대표 조재민 씨는 “창업하기 전인데 투자자 및 대중들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의지가 더욱 강해졌다”며 “앞으로도 벤처기업들이 알려질 수 있는 창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2011년 1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41개사를 대상으로 약69억원의 지원금을 직접 투자했고, 28억원의 외부연계 투자를 유치하는등 벤처 기업 육성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한 지난 12월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벤처창업대전에서는 포스코가 직접 육성하고 있는 벤처기업 엔픽스(고속나노빔 세정기술 및 장치 개발 회사)와 브이터치(손으로 TV 등 영상기기를 터치하여 제어하는 솔루션 개발 회사) 2개사가 최고상인 왕중왕상과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