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5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제6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개최했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벤처 아이디어를 공모해 투자자를 연결해 주거나 직접 투자 지원을 하는 형태로 운영되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청년 벤처 창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이다.
특히 6기 포스코 벤처파트너스 프로그램에 선정돼 10주간의 심화멘토링을 받았던 9개 기업(브이터치, 두잇, 나란, XRE, 마리스텔라, 폴리시스, 케이컬쳐, 아이엠에이, 피스티스)들은 투자자 및 일반인들 앞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향후 이들 기업은 포스코와 외부 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시제품전시관에 부스를 개설한 대학생 예비창업자 T-Flex 대표 조재민 씨는 “창업하기 전인데 투자자 및 대중들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의지가 더욱 강해졌다”며 “앞으로도 벤처기업들이 알려질 수 있는 창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2011년 1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41개사를 대상으로 약69억원의 지원금을 직접 투자했고, 28억원의 외부연계 투자를 유치하는등 벤처 기업 육성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한 지난 12월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벤처창업대전에서는 포스코가 직접 육성하고 있는 벤처기업 엔픽스(고속나노빔 세정기술 및 장치 개발 회사)와 브이터치(손으로 TV 등 영상기기를 터치하여 제어하는 솔루션 개발 회사) 2개사가 최고상인 왕중왕상과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