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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원리금도 못 갚는 포스코플랜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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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원리금도 못 갚는 포스코플랜텍

[글로벌이코노믹 박종준 기자] 포스코 계열 포스코플랜텍이 대출 원리금 연체가 연이어 발생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플랜텍은 이날 199억원 규모의 대출 원리금 연체 사실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자기자본대비 9.2%를 차지하는 금액이다.
이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불구하고 포스코플랜텍(051310)는 이날(14시 기준)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날보다 14.75%(205원) 오른 1595원에 거래되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포스코플랜텍은 지난 7일 대출금 150억원과 이자 2095만8904원에 대한 연체가 생겼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6.96% 해당한다. 이 여파로 포스코플랜텍은 이날, 전날보다 14.98% 하락한 바 있다.

포스코플랜텍의 현재 차입금은 4815억원 규모로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미상환 금액을 합쳐 11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포스코는 14일 이사회를 열어 포스코플랜텍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박종준 기자 dream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