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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피아트크라이슬러 자동차부품사업 인수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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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피아트크라이슬러 자동차부품사업 인수협상”

블룸버그통신, 보도… 인수 예상가 3조4000억 사상최대 해외 M&A

[글로벌이코노믹 이태준 기자] 삼성전자가 이탈리아의 자동차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의 자동차부품 사업부문을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삼성전자가 피아트크라이슬러의 자동차부품 사업부문인 마그네티 마렐리(Magneti Marelli)의 일부 또는 전부 인수를 두고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인수 협상을 연내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블룸버그의 이 보도는 이재용(48) 삼성전자 부회장은 2012년부터 피아트크라이슬러의 지주회사인 엑소르(Exor)사의 사외이사를 맡고 있고 삼성전자가 지난해 12월 차량 전장(電裝)사업팀을 신설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루머를 기반으로 한 보도에 대해서는 일일이 대응하지 않는다" 일축했다.

한편 삼성전자가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마그네티 마렐리는 세계 100대 자동차부품업체 순위에서 2015년 30위를 차지한 업체로 파워트레인과 전장품, 자동차조명,차량용 엔터테인먼트, 텔레메틱스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태준 기자 tj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