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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긴급진단] 엔화 심상치 않다. 달러인덱스 103 USD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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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긴급진단] 엔화 심상치 않다. 달러인덱스 103 USD 돌파

달러강세 속원화환율 전망은...글로벌경제연구소  김대호  소장 sbs cnbc 방송 이미지 확대보기
달러강세 속원화환율 전망은...글로벌경제연구소 김대호 소장 sbs cnbc 방송
[글로벌연구소 김대호 소장/경제학 박사] 달러 가치가 무섭게 치솟고 있다.

20일 뉴욕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 인덱스는 한국시간 오전 4시 30분 현재 103.060 USD를 달리고 있다.

전주 말 대비 0.110포인트, 비율로는 0.11% 상승했다.

달러 인덱스는 전 세계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의 가중 평균이다.
이 달러 인덱스가 오르면 달러 강세를 의미한다.

미국 달러화는 11월 8일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 이후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트럼프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전 세계의 돈이 미국으로 몰리면서 달러 가치가 급등하고 있는 것이다.

달러 인덱스는 지난 주말 102로 내려앉으면서 기세가 한풀 꺾이는 듯 했으나 이번주 들어 다시 상승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일본 엔화 환율은 달러당 117.24 엔(JPY)을 지나고 있다.

이는 지난 주말에 비해 0.58% 하락한 것이다.

엔화 환율의 하락은 엔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통상적으로 엔화 가치는 미국 달러 가치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지만 이날은 달러 강세 속에 엔화도 강세를 보였다.

일본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금융완화정책에 대한 반론이 제기되고 있는 데 따른 현상으로 보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우리나라 원화는 이 같은 일본 엔화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yoonsk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