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호텔신라의 강세에 대해 과거 대기업들의 총수 구속 사례를 들며 공백 기간이 길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으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경영공백기를 대신할 것이라는 추측성 보도에 대해 “전혀 근거 없는 내용”이라고 일축했다.
일각에서는 구속 후 형이 집행되면 금방 보석으로 풀려나지 않겠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
한정석 영장전담 판사는 “새롭게 구성된 범죄혐의 사실과 추가로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할 때 구속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됐다”고 구속사유를 밝혔다.
한편 이부진 사장은 남편인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과 이혼소송 중에 있다. 지난 9일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권태형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이혼 및 친권자 지정 소송이 비공개로 진행된 바 있다.
조규봉 기자 c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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