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물 분야 국제교육 온라인 아카데미 개설

[글로벌이코노믹 최영록 기자] K-water는 오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세계 각국의 물 문제 해결에 협력하기 위해 물 분야 온라인 아카데미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K-water는 지난 1997년부터 20년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몽골, 라오스 등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의 물 관리 관계자와 전문가 총 4천여 명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물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water 온라인 아카데미는 국내에서 운영하는 기존 국제교육 프로그램의 공간적, 시간적 제약에서 벗어나 K-water의 물 관리 경험과 기술을 확산하고 보다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세계 각국의 물 관련 기관 공무원 등 실무자와 정책그룹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모든 강의와 교육 자료는 영어로 이뤄져 있다. 프로그램은 온라인 학습의 중심인 ‘교육(Education)’과 각종 물 분야 지식을 모은 ‘지식(Knowledge)’, ‘컨설팅(Consulting)’으로 구성돼 있다.

K-water 이번 온라인 아카데미를 통해 저개발국이나 개발도상국의 물 문제 해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물 전문기관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수 사장은 “K-water는 댐과 수도를 통합 관리하는 전 세계 유일한 기관으로 수자원 개발과 관리 전반에 대한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K-water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물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나라와의 협력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기자 manddi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