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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Weekly] 감산 이슈에도 철강재價 상승 “동력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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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Weekly] 감산 이슈에도 철강재價 상승 “동력 부족”

철근 열연 소폭 상승에 그쳐…재고 감소추세 중후판 냉연 ‘증가’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중국의 감산 이슈가 이번에는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일대일로’ 포럼(14~15일)과 중국 정부의 긴급 환경조사(8~17일) 실시에 따른 감산 예상에도 불구하고 철근 열연 등 내수 가격은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선물 시장의 경우 회복세를 보이는가 했더니 주 후반에는 철근과 열연 모두 하락으로 마감했다. 불안정한 가격 흐름으로 수요업체들은 관망세를 지속했고 거래는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다.

재고는 전체적으로 감소 추세를 이어갔지만 중후판과 냉연은 되레 증가해 추후 하락 가능성을 암시했다. 아시아 지역 수입 가격은 열연은 하락했고 철근은 보합에 그쳤다.

철강사들의 원가 부담은 더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가격 인상 필요성이 높아진 것이다. 하지만 6월 비수기 시장 진입을 앞두고 상승 동력은 부족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철강사의 인상 의지와 시장의 부진이 대립하면서 소폭의 등락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쳐진다.

철근 열연 내수 소폭 상승…선물 가격 주후반 철근 폭락


중국 내수 가격은 감산 이슈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에 그쳤다. 12일 상해 기준 열연 가격은 톤당 평균 3130위안으로 전주보다 50위안 상승했다. 철근은 3430위안으로 90위안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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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상해선물거래소 가격은 열연 3009위안, 철근 3620위안이었다. 전주보다 각각 118위안, 75위안 상승했다. 주후반 상황은 좋지 않았다. 11일과 12일 철근 가격은 전날보다 144위안, 130위안 급락했다. 열연의 경우 12일 가격은 전날보다 21위안 하락했다. 추후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꺾였다는 평가가 비교적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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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역 재고 감소세 계속…중후판 냉연 증가 ‘시장 부진’ 드러내


중국 전역의 5대 철강재 재고는 감소세를 이어갔다. 12일 기준 5개 품목의 재고는 1134만7000톤으로 전주보다 35만7000톤 감소했다. 철근은 471만9000톤으로 가장 많은 27만1000톤 줄었다. 선재는 144만4000톤으로 6만8000톤 감소했다.

판재류 재고 조정은 비교적 더디게 나타났다. 열연은 289만6000톤으로 1만 톤 줄어드는 데 그쳤다. 중후판은 115만8000톤으로 29만 톤이나 늘어났다. 냉연은 114만 톤으로 3000톤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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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정한 중국 “아시아 수입가격 약세”


중국 철강사들의 생산은 4월까지도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3월은 역대 최대량을 기록했다. 감산 이슈가 시장의 기대심리를 자극하기엔 수요는 부족하고 생산은 상대적으로 많은 상태이다.

12일 기준 아시아 지역 철근 수입 가격은 CFR 톤당 평균 415달러로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2주 연속 보합이다. 3월 중순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단 한 차례도 상승에 성공하지 못했다. 같은 날 열연 수입 가격은 평균 425달러로 전주보다 8달러 하락했다. 앞서 2주 연속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13달러에 그쳤다. 3월 초부터 하락한 열연 가격은 4월 3주차까지 108달러나 급락했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