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닛산 푸가 탑승자 '다카타 에어백' 파열로 2명 부상

공유
1

닛산 푸가 탑승자 '다카타 에어백' 파열로 2명 부상

'다카타 에어백'이 장착되어 충돌사고로 부상자를 낸 닛산 푸가. 자료=닛산이미지 확대보기
'다카타 에어백'이 장착되어 충돌사고로 부상자를 낸 닛산 푸가. 자료=닛산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닛산 후륜구동 승용차 푸가에 탑승한 운전자와 동승자가 '죽음의 에어백'으로 불리는 다카타 에어백의 파열로 2명이 부상했다.

닛산은 9일(현지 시각) "올해 6월에 파산한 '다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푸가가 지난달 충돌 사고 때 탑승한 운전자와 조수석 동승자가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고 발표했다.
닛산에 따르면 부상의 원인이 특정되지 않았지만, 자동차 뒷좌석 등에 에어백 내부의 금속 조각이 흩어져 있었던 것으로 볼 때 에어백의 파열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사고 차량은 지난 2015년 다카타 에어백으로 인해 리콜의 대상이 되고 있었지만 수리를 받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닛산은 다카타 에어백을 탑재하고 있으면서도 리콜 후 수리가 이루어지지 않은 차량이 15%에 달한다며 차량 소유주에게 주의를 호소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