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북미/유럽 54개국에서 출시된 ‘리니지2 레볼루션’은 RPG 장르에 비우호적인 시장 특성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만족스러운 성과를 시현했다.
미국 지역 일매출액은 iOS 매출 순위 30위권을 유지 중인 ‘더블유카지노’가 분기 200억원 초반의 모바일 매출액을 기록 중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3억원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
7,000억원에 달하는 러시아 게임 시장 규모와 유럽 주요 국가 내 매출 순위를 고려할 시 신규 지역의 일 매출액은 5억원을 상회 중인 것으로 예상된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일정 수준의 성과를 시현함에 따라 향후 출시될 신규 MMORPG들의 흥행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기대 신작들의 출시 시기가 임박함에 따라 상승 모멘텀이 지속 강화될 전망이다. 28일 출시를 앞둔 ‘테라 M’의 경우 ‘리니지2 레볼루션’ 출시 이후 IP 기반 3D MMORPG 출시 부재가 지속됨에 따라 대기 수요가 충분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2 레볼루션’ 출시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가 향후 출시될 신작들의 흥행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한편 2017년 2종의 기대작 출시 시점 임박, G-Star에서의 신작 공개로 높아진 2018년 신작들에 대한 기대감, 중국 판호 관련 분위기 개선 등의 긍정적인 요인들을 고려할 시 ‘리니지2 레볼루션’ 신규 지역 성과에 따른 하락 Risk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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