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히 정리하면 이렇다. 1등 당첨번호로 10번 대는 웬만해선 나온다. 그 중에서도 후반 대는 특히 더 잘 나온다. 30번 대도 자주 등장한다. 그런데 만약 이 구간에서 2개 이상이 출현한다면 초반과 후반 대에서 각각 한 개씩 나온다. 마지막으로 수동보다는 자동이 조금 유리하다.
1등 당첨번호 분석부터 살펴보면, 10번 대는 늘 요주의 구간이었다. 최근 10주 동안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고 매주 출현했기 때문이다. 지난 784회에서는 ‘10번’이 나왔고, 783회에서는 ‘14, 15, 16, 17번’ 총 4개가 한 번에 등장한 바 있다. 총 출현 횟수만 보더라도 10번 대는 같은 기간 무려 25번으로 압도적이다. 이 시기에 1번 대는 9번, 20번 대는 12번, 30번 대는 17번, 40번 대는 7번 나오는 데 그쳤다.
특히 10번 대 중에서도 후반대가 자주 나오니 알아두면 유용하다. 근 10주 동안 10번 대의 초반(11~15)은 9차례 나왔고, 후반(16~20)은 16차례 나왔다.
30번 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10번 대 다음으로 많이 나온 구간이기 때문이다. 앞서 말했듯 30번 대의 번호는 최근 10주 동안 총 17번 출현했다. 30번 대 역시 초반보다는 후번호대에서 많이 나왔는데 각각 7차례와 10차례다. 10번 대에 비해 차이가 크지는 않았다.
번호선택방법은 수동보다 자동이 유리해 보인다. 지난 10주간 1등 당첨자들 중 수동 선택자가 자동 선택자보다 많았던 주간은 777회가 유일하다.
한편, 지난 784회차 로또 1등 당첨번호는 ‘3, 10, 23, 24, 31, 39번’이었다. 자동 5명, 수동 4명이 이 번호를 택했다. 이들은 개인당 약 19억 원을 수령하게 됐다.
금주 785회차 1등 총 예상 당첨금은 13일 오후 2시 현재 기준 34억6641만8472원이며 누적판매금은 144억1296만 원이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