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헤지펀드 긴축발작 주의보… 브라질 헤알화 다우지수 비트코인 환율 흔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미국 금리인상으로 야기된 긴축발작이 신흥국 경제를 강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증시 다우지수는 물론 비트코인 가상화폐 달러환율 금값 국제유가 등이 요동치고 있다.
특히 가상화폐와 암호화폐는 시세가 급속하게 무너지고 있다.

긴축발작의 피해가 가장 심각한 곳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터키 등이다.

9일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는 또다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아르헨티나는 급기야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터키에서는 리라화 통화가치 붕괴로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전년보다 11%나 치솟았다. 연율로는 무려 100% 이상의 물가 폭등이다.

러시아도 불안하다. 루블화 가치는 올 들어서만 연초 대비 11% 폭락했다.
브라질은 올 10월 대선을 앞두고 국내 정세가 요동치고 있다.

긴축발작은 미국 금리 인상의 여파로 달러화 강세 기조가 뚜렷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경제학에서는 이를 테이퍼 텐트럼이라고 부른다.

금리인상으로 미국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신흥국에서는 돈이 빠져나가고 있는 것이다.


미국 증시 일각에서는 이 나라들이 통화가치 하락으로 물가상승 압력에 시달리고 있고 달러 채무상환 부담이 증가하면서 디폴트 (채무불이행) 위험이 커지기 시작했다고 보고 있다. 이른바 국가부도의 위기가 엄습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미국 연준이 6월에 또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큰 소용돌이가 칠 수도 있다.

지난 2013년 미국이 양적완화를 끝낼 때 한국 등 전 세계 증시와 외환시장이 요동쳤던 ‘테이퍼텐트럼’(긴축발작)이 재현될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다.

국가 부도의 우려가 가장 높은 나라는 아르헨티나다. 살인적 물가 상승률, 사상 최악의 가뭄 그리고 재정·무역적자 등이 겹쳐 있다.

터키는 경기 과열 우려와 인플레이션, 쿠데타 이후 선포된 국가 비상사태 등 정치적 불안 등으로 흔들리고 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는 2년4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브라질 헤알화도 연중 최저가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미국 증시 다우지수 전문가들은 긴축발작의 후폭풍으로 가상화폐와 암호화폐 시세와 미국 증시 다우지수들이 떨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긴축발작 테이퍼 텐트럼으로 아르헨티나 브라질 터키 등의 경제가 무너지고 있는데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핵 협정 탈퇴 선언까지 겹치면서 미국 증시 다우지수는 물론 달러환율 비트코인 가상화폐 국제유가 등이 요동치고 있는 것이다.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두고 있는 헤지펀드인 어메리카 원에서는 가상화폐를 포함한 금융상품이 반토막 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10일 새벽 미국 증시와 암호화폐 및 가상화폐 거래소 그리고 한국의 빗썸거래소 등에 따르면 시세가 오르는 가상화폐보다 시세가 내리는 가상화폐가 더 많다. 가상화폐 시세 하락을 알리는 파란색 시그널이 암호화폐 시세 상승을 알리는 빨간색 시그널보다 훨씬 더 많이 보인다.

이 같은 암호화폐와 가상화폐의 혼조 상황은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코스피 코스닥 달러환율 국제유가 그리고 금값 등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암호화폐 가상화폐 통화별 시세 변동률을 보면 비트코인 (-2.93 %) 이더리움 (-4.92 %) 리플 (-7.07 %) 비트코인 캐시 (-8.22 %) 이오스(-5.23 %) 라이트코인 (-6.36 %) 트론 (-3.29 %) 등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모네로 (-5.15 %) 대시 (-7.72 %) 비체인 (-4.84 %) 이더리움 클래식 (-10.24 %) 퀀텀 (-8.69 %) 아이콘 (-4.76 %) 등도 거래가 활발하다. 비트코인 골드 (-8.37 %) 제트캐시(-7.40 %) 엘프 (-8.58 %) 카이버 네트워크 (-9.95 %) 미스릴(-5.77 %) 모나코 (-9.48 %) 등은 변화가 무쌍하다.

가상화폐와 암호화폐 중에세도 비트코인 캐시 (-8.22 %) 이더리움 클래식 (-10.24 %) 퀀텀 (-8.69 %) 비트코인 골드 (-8.37 %) 제트캐시(-7.40 %) 엘프 (-8.58 %) 카이버 네트워크 (-9.95 %) 모나코 (-9.48 %) 등이 특히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실시간 시세 변동률 (%) 24시간 거래금액/ 빗썸거래소

비트코인 167조 8377억 10,068,000 원 -304,000 원 (-2.93 %) (≈ 74,814,800,718 원) 보조지표 매수 매도
이더리움 77조 8320억 801,500 원 -41,500 원 (-4.92 %) (≈ 81,310,057,845 원) 보조지표 매수 매도
리플 32조 9623억 854 원 -65 원 (-7.07 %) (≈ 101,092,077,599 원) 보조지표 매수 매도
비트코인 캐시 28조 0358억 1,673,000 원 -150,000 원 (-8.22 %) (≈ 72,224,370,107 원) 보조지표 매수 매도
이오스 16조 0182억 19,280 원 -1,065 원 (-5.23 %) (≈ 217,704,188,780 원) 보조지표 매수 매도
라이트코인 9조 3962억 170,700 원 -11,600 원 (-6.36 %) (≈ 3,002,731,476 원) 보조지표 매수 매도
트론 5조 7093억 88 원 -3 원 (-3.29 %) (≈ 54,077,401,295 원) 보조지표 매수 매도
모네로 3조 7940억 241,100 원 -13,100 원 (-5.15 %) (≈ 1,282,590,345 원) 보조지표 매수 매도
대시 3조 7307억 472,000 원 -39,500 원 (-7.72 %) (≈ 955,211,912 원) 보조지표 매수 매도

비체인 2조 7319억 5,221 원 -266 원 (-4.84 %) (≈ 7,557,974,904 원) 보조지표 매수 매도
이더리움 클래식 2조 3131억 23,130 원 -2,640 원 (-10.24 %) (≈ 16,272,001,124 원) 보조지표 매수 매도
퀀텀 1조 9033억 21,530 원 -2,050 원 (-8.69 %) (≈ 15,116,553,971 원) 보조지표 매수 매도
아이콘 1조 7626억 4,638 원 -232 원 (-4.76 %) (≈ 9,537,234,587 원) 보조지표 매수 매도
오미세고 1조 7241억 16,030 원 -1,220 원 (-7.07 %) (≈ 2,136,381,441 원) 보조지표 매수 매도
비트코인 골드 1조 2479억 74,350 원 -6,800 원 (-8.37 %) (≈ 4,421,851,392 원) 보조지표 매수 매도
제트캐시 1조 1202억 295,000 원 -23,600 원 (-7.40 %) (≈ 438,678,886 원) 보조지표 매수 매도
골렘 6252억 748 원 -79 원 (-9.55 %) (≈ 13,944,207,204 원) 보조지표 매수 매도
에이치쉐어 5231억 10,560 원 -1,010 원 (-8.72 %) (≈ 1,884,262,465 원) 보조지표 매수 매도
엘프 3912억 1,587 원 -149 원 (-8.58 %) (≈ 9,134,452,651 원) 보조지표 매수 매도
미스릴 3712억 1,109 원 -68 원 (-5.77 %) (≈ 17,989,279,679 원) 보조지표 매수 매도
카이버 네트워크 3029억 2,170 원 -240 원 (-9.95 %) (≈ 5,909,987,928 원) 보조지표 매수 매도
모나코 1795억 10,495 원 -1,100 원 (-9.48 %) (≈ 2,895,790,975 원) 보조지표 매수 매도


김재희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