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재난대응당국은 9일 이번 지진의 최대 피해지인 아쓰마초와 삿포로 등지에서 지금까지 37명이 숨지고 6백여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했다고 밝혔다.
현재 홋카이도 내 철도와 공항은 정상화됐고, 화력·수력발전소가 가동되면서 정전 사태도 해소됐다.
홋카이도에 발이 묶였던 한국인 관광객 4천여명은 지난 8일부터 운항이 재개된 신치토세 공항을 통해 대부분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 이후 홋카이도 남부에서는 규모 4.2의 지진이 일어나는 등 여진이 130여회나 발생했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일주일 사이에 최대 진도 7의 강진이 다시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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