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 시간) 애플이 음악 분석 회사 '아사이'를 1억 달러(1133억원)에 인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은 2018년 초에는 음악 인식 앱 '샤잠'을 인수한 바 있다. 애플이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는 것은 스트리밍 시장에서 스포티파이에 밀리고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북미 음악 스트리밍 시장에서 스포티파이는 8300만명의 유료 가입자와 약 1억명의 무료 회원을 거느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애플은 앱을 활성화한 가입자가 5000만명 수준이다. 이에 애플은 적극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뮤직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사이의 공동 투자자인 더 하우스의 캐머런 버레이더는 "최근 애플의 인수가 시장 영향력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황이진영 기자 hjyhjy1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