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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PRI, 세계 100대 방산업체 선정… 韓 4개 기업 순위 ‘뒷걸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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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PRI, 세계 100대 방산업체 선정… 韓 4개 기업 순위 ‘뒷걸음질’

-한화테크윈 등 韓 4개 업체 모두 순위 하락… KAI 48계단 추락
-미국 1위 고수… 러시아 영국 제치고 세계 2위 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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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스톡올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선정한 ‘세계 100대 방산업체’순위에서 한국 4개 업체 순위가 모두 하락했다. 사진은 KAI가 개발한 T-50A 전투기. 사진=KAI(사진은 기사와 무관)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한화테크윈 등 4개 국내 업체가 ‘세계 100대 방산업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실적부진으로 전년보다 순위가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글로벌 안보연구기관인 스웨덴 스톡올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선정한 ‘세계 100대 방산업체’에 한화테크윈, LIG넥스원, 대우조선해양(DSME),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4개사가 포함됐다. 한화테크윈은 K9자주포를 생산하고 LIG넥스원은 천무 다연장로켓, 지대공 미사일 철매, 대포평탐지레이더 등을 생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장보고급 잠수함을 생산하며 KAI는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헬기 수리온 등을 생산한다.

한화테크윈은 지난해 40위에서 49위로 하락했고, LIG넥스원도 56위에서 60위로 미끄러졌다. DSME는 72위에서 85위, KAI는 50위에서 98위로 각각 하락했다.

한화테크윈 경우 지난해 21억3000만달러 어치의 무기를 판매해 전년 22억5000만달러 대비 5.3% 감소했다. LIG넥스윈 역시 지난해 15억5800만달러를 기록, 전년 판매액인 16억달러에 못 미쳤다. KAI는 17억6000만달러에서 8억6000만달러로 매출이 반토막 났다.

세계 1위는 미국의 록히드마틴이 차지했다. 지난해 록히드마틴의 매출은 449억2000만달러였다. 2위는 미국의 보잉, 3위는 미국의 레이시온, 4위는 영국의 BAE시스템스, 5위는 미국의 노스럽 그러먼이 각각 차지했다.

미국이 10위권에 4개 업체를 포함시키며 업계 1위를 고수했다. 미국은 지난해 세계 무기 판매량 중 57%를 차지했다. 러시아는 영국을 제치고 무기 생산국 2위로 올라섰다.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 군수업체들이 지난해 전체 무기 판매량의 9.5%를 차지했다. 영국은 9.0%를 기록했다.

한편 100대 방산기업의 총 무기류 판매액은 지난해 3982억 달러(약449조원)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이는 3년 연속 증가세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