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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기업 재무구조 전반적 악화… 부채비율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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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기업 재무구조 전반적 악화… 부채비율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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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상장기업의 재무구조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2월말 결산 코스피 상장기업 가운데 640개 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1분기 말 현재 부채 총계는 1358조1490억 원으로 작년 말보다 7.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자본 총계는 1226조8199억 원으로 1.3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110.7%로 작년 말의 104.33%보다 6.37%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부채비율이 100% 이하인 기업은 346개로 작년 말보다 20개 줄어든 반면, 부채비율 200%를 넘는 기업은 104개로 16개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제조업 23개 업종 가운데 금속가공제품 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22개 업종의 부채비율이 모두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 부문 14개 업종 중에서도 광업 등 2개 업종을 제외한 12개 업종의 부채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