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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르노 LVMH 회장, 재산 118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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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르노 LVMH 회장, 재산 118조 돌파

'슈퍼리치' 아마존 베조스, MS 게이츠 등과 어깨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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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100조 원 돌파로 아마존 베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와 함께 슈퍼리치에 합류한 아르노 LVMH 회장.
세계 최대 명품 회사인 프랑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재산이 1000억 달러(약 100조 원)를 돌파하며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에 견줄만한 슈퍼리치 대열에 합류했다.

로이터는 20일(현지 시간) 아르노 회장의 재산을 1004억 달러(약 118조800억 원)로 산정해 발표했다. 아르노 회장의 조국인 프랑스 국내총생산(GDP)의 3%가 넘는 액수다.

포브스는 지난해 아르노 회장의 재산을 720억 달러로 추정했다. 아르노 회장은 포브스가 발표한 2018년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베조스와 게이츠,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아르노 회장의 재산은 올 들어서만 300억 달러 정도 늘어난 셈이다. 이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산정에 포함된 세계 500대 부자 중 가장 큰 증가폭이다.
명품 의류·핸드백 업체 루이비통과 주류업체 모에헤네시, 시계 전문기업 태그호이어 등 LVMH 그룹 소속 기업의 실적과 주가 상승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블룸버그는 세계 경기가 미중 무역전쟁으로 위축되고 있는 중에도 루이비통 가방과 헤네시코냑 등 명품을 선호하는 중국 '큰손'들 덕분에 오히려 실적이 뛰었다고 설명했다.

LVMH그룹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40% 넘게 오르면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에서 세 번째 대형주가 됐다.

아르노 회장은 1984년 경영난을 겪던 크리스찬디올을 소유한 회사를 인수하며 명품 시장에 뛰어든 데 이어 1987년 모에헤네시와 루이비통을 합병하면서 명품 기업군을 거느리는 LVMH그룹이라는 거대조직을 만들었다.

지난 4월 노트르담 대성당에 불이 나자 성당 재건에 3억 유로(약 4000억 원)를 지원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