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금협회가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각국 중앙은행들이 이처럼 많은 양의 금을 구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골드 매입 러시는 국제사회가 달러자산에 대한 자신감이 줄어들면서 빚어진 결과로 분석했다.
특히 미국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달러가 금융 무기가 되고 있는 상황도 이 같은 현상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러시아 중국 터키 같은 미국의 제재에 시달리고 있는 국가들은 달러를 대신할 수 있는 안전 자산으로 금을 선호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이 매체는 폴란드가 상반기 금 매입규모가 가장 많은 데 대해선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채무 증가 등의 요인 이외에 폴란드 우익정부가 유럽연합(EU)과 갈등을 빚으면서 제재 위협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