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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7거래일만에 반등…일본규제완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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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7거래일만에 반등…일본규제완화 기대

외국인 7거래일 순매도 여전

코스피가 7거래일만에 반등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글로벌 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7거래일만에 반등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글로벌 이코노믹 DB
코스피와 코스닥이 8일 함께 올랐다.

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당초 우려보다 강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8일 전거래일 대비 0.57%(10.90포인트) 오른 1920.61에 거래를 마쳤다. 7거래일만에 반등이다.

장중 1930선을 돌파했으나 외국인이 매물을 내놓으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7거래일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1421억 원을 기록했다.

기관투자가도 1405억 원을 내다팔았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2781억 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7억6220만 주, 거래대금은 6조5614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766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97개 종목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주가는 엇갈렸다.

주가의 경우 셀트리온 3.70%, 기아차 2.38%, 고려아연 5.05% 등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화재 3.09%, 카카오 2.38% 올랐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27%, 1.36% 내렸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는 국내 화장품업체의 주가가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한국화장품제조는 상한가로 뛰었다.

코스닥지수는 더 반등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68%(20.80포인트) 오른 585.4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사흘만에 순매도로 그 규모는 474억 원을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는 15억 원을 함께 팔았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476억 원을 순매수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은 7일 백색국가 제외에 대한 세칙을 발표했으나 한국 대상 추가 규제 품목을 발표하지 않았다”며 “막연한 불안감이 일부 해소되며 강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김영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이 극단적으로 향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과 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당초 우려보다 강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겹치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며 “위험관리하면서 낙폭과대 우량주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