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한신평, "한일 무역분쟁 금융권 신용도 영향 제한적"

글로벌이코노믹

한신평, "한일 무역분쟁 금융권 신용도 영향 제한적"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신용평가는 12일 한일 무역분쟁 심화가 국내 금융권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한신평은 "금융산업은 업권과 무관하게 조달 및 운용에서 국내 비중이 절대적인 내수산업 성격이 짙다"며 "해외 조달 비중이 크지 않은 가운데 운용 측면에서도 일본 내 자산에 대한 투자액이 크지 않다"고 했다.

한신평은 그러나 "한일 무역분쟁이 지속하면 일본 의존도가 높은 제조업 등 실물경기에 영향을 미쳐 금융회사의 기업 여신에 위험이 전이될 가능성이 있다"며 "하반기 국내 경제 성장률 등이 저하되면 자산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한일 무역분쟁이 국내에서 영업 중인 일본계 금융회사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라며 "다만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장기화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영업에 부정적 영향은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