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27일(현지시간) 포스코와 필바라는 리튬수산화물과 탄산염 화학전환시설을 개발 및 운영하는 합작사를 한국에 설립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양사의 합의는 내년 3월에 필바라가 한국에 리튬 가공공장을 설립하고 포스코와 배터리 제조원료를 만드는 옵션을 행사한 후에야 이루어진다.
필바라는 초기 투자금 21%가 포스코와 합의된 7960만 호주달러(4380만 파운드)의 전환사채 계약을 통해 조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계약에 대한 양사의 이사회 승인은 올해 4분기에 예상된다.
오스트레일리아 리튬제조업체들은 중국에서의 전기자동차 보조금정책의 변화와 세계 무역분쟁의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약화된 전기자동차 배터리광물 시장상황에 직면해 있다.
리튬생산업체인 알리타(Alita Resources Ltd)는 중국의 주요고객이 재정난을 보고한 후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복수의 관계자와 미래 신규공급계약에 대해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