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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올 상반기 글로벌 블록체인 특허출원 70%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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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올 상반기 글로벌 블록체인 특허출원 70% '장악'

알리바바 등 중국업체 1~3위 싹쓸이…미국 16%로 중국과 큰 격차로 2위 머물러

중국이 올해 상반기 글로벌 블록체인 특허출원의 70% 가까이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 시간) 크립토뉴스제트닷컴 등 블록체인관련 매체들은 중국의 지적재산권 뉴스 사이트 인 아이피알 데일리(IPR Daily)의 최신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이 올해 상반기중 블록체인 특허출원의 67%를 차지했으며 중국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는 322개의 특허로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2위를 차지한 기업은 274개의 특허를 보유한 중국 종합금융서비스기업인 핑안(平安)보험이며 3위도 마찬가지로 241개의 특허를 가진 앤체인(Nchain)으로 조사됐다.

'2019년 상반기 글로벌특허랭킹 블록체인 기업(탑100)발명'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는 2019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공개된 전세계 블록체인 기술 개발 특허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상위 11개국의 리스트가 게재돼 있다.

중국이 블록체인기술의 이용과 개발에 있어서 세계를 압도할 만큼 엄청난 기세로 추진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중국의 블록체인기술과 무역에 있어서 가장 주목해야 할 경쟁상대는 미국이다. 미국은 16%의 특허출원으로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 보고서는 중국이 블록체인 기술에 있어서 미국보다 크게 앞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특히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개발에 대해 승인하지 않도록 하는 수많은 가이드라인을 요구하고 있다. 2018~2019년 상반기 특허수를 비교하면 2018년부터 주목할만한 개선이 있었던 것은 분명하다. 게다가 이 기간동안 200건의 자금조달시리즈에서 160억 위안의 자금을 조달했다.

블록체인 특허수의 증가와 함께 블록체인 비즈니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으며 중국은 세계경제의 중요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첨단기술의 선구자가 될 길을 밟아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