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3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1조4000억 원 규모의 물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은 지난해 8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지원 방안'을 통해 협력회사 지원 프로그램을 4조 원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으며, 지난해 초부터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협력회사 인건비 인상분을 납품 단가에 반영해서 지급하고 있다.
또 2010년부터 2조3000억 원 규모의 협력회사 지원 펀드를 조성, 1차 협력회사는 물론 2, 3차 협력회사까지 지원하고, 우수 협력회사 인센티브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또 전국 계열회사 임직원들이 명절에 필요한 물품을 준비할 때 자매마을의 농·축·수산물을 사도록 해 농어촌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직거래 장터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