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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인도 스타트업 블루 스마트 모빌리티, 앱 기반 전기 택시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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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인도 스타트업 블루 스마트 모빌리티, 앱 기반 전기 택시 서비스 시작

전기 인력거도 인기, 100만대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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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도의 수도 뉴 델리를 비롯한 주변 비즈니스 허브에 전기자동차가 등장해 주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대중 교통이 열악한 이들 도시에서 스타트업 블루 스마트 모빌리티(Blu Smart Mobilitity)가 국내 최초로 앱 기반의 전기자동차 운전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업체는 전기 인력거에서 택시에 이르기까지 전기에 의한 수송 수단을 제공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오염 된 20개 도시 중 15개 도시가 인도에 있다. 오염과의 투쟁을 벌이고있는 정부 정책에 따라 앱을 기반으로 한 전기자동차 서비스는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30년까지 모든 차량을 전기자동차로 바꾸려는 국가의 정책 목표는 여전히 먼 상황이다. 지난 2018년도 330만대의 자동차 중 전기자동차는 1% 미만을 차지했다.

정부는 택시 사업자들이 가솔린과 디젤 차량을 배터리로 구동하는 차량으로 전환하고, 스쿠터와 오토바이 제조업체도 전기 차량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전기 자동차의 높은 비용을 보상하기 위해 세금 감면을 발표했으며 충전소와 배터리 교환소의 부족한 인프라 격차를 메우기 위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계획도 실시하고있다.

블루 스마트 모빌리티(Blu Smart Mobility)도 이러한 인센티브의 지원을 받아 출범했다. 업체 설립자인 포니트 고얄(Punit Goyal) 대표는 "수익을 내기까지 3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환경을 위해 훨씬 낫다. 그리고 전기 자동차를 운영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고 저렴하다”고 말했다.
"전기 자동차의 미래는 낙관적이다. 연말까지 1500대의 택시를 더 출시할 예정”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인도 정부의 친환경 노력은 전기 택시에서만 끝나지 않는다. 배터리 인력거가 번성해 100만개를 넘어선다.

배터리 인력거 제조업체인 시간 에볼츠(Shigan Evoltz)의 쉬스르 아가왈(Shishir Agarwal) 대표는 “출퇴근 시 짧은 거리의 이동을 원하는 손님들이 많기 때문에 배터리 인력거는 여기에 적합하다.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있다”고 말했다.

“특히 소유 비용이 낮고 유지 보수 비용도 적어 운영이 쉽다. 또한 도시에서 생계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커다란 옵션을 제공하고있다. 기존의 자전거 식의 인력거를 쉽게 개조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2륜차이든 3륜차이든, 그리고 소형차 차량이던 간에 앞으로 전체가 완전히 전기에 의해 구동될 것이다. 정부와 주민들 모두가 기후변화 및 오염과 같은 환경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있다. 사람들은 청결한 이동 수단, 건강한 음식, 그리고 건강한 여행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