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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사우디 아람코, 연내 사우디 국내에 1%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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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사우디 아람코, 연내 사우디 국내에 1% 상장

기업가치 2조달러 아람코 내년까지 최대 5% 주식 상장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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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코의 사우디아라비아 내 유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사우디 아람코는 연내 사우디증권거래소에 주식 1%를 상장할 예정이다.

로이터는 9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아람코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있는 사우디증권거래소에 자사주식을 단계적으로 상장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람코는 올해내에 주식 1%를, 내년에 1%를 추가로 상장할 계획이다.

아람코는 2020~2021년에 자사 주식 최대 5%를 상장시킬 방침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신규주식공개(IPO)가 될 가능성이 크다.

관계소식통에 따르면 아람코는 IPO에 즈음해 외국의 증권거래소에도 직접 주식을 상장하는 것이 아니라 우선 사우디 국내의 증권거래소에 단계적으로 상장할 계획이다. 이 소식통은 "올해 1%, 내년에 추가로 1%를 상장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 같은 방법이 시장에서 주식을 소화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소식통은 "지금까지 리야드의 증권거래소에 상징적인 1~2%의 주식을 상장시킬 것을 검토하고 있다. 1%의 상장은 합의완료됐다"고 전했다.

아람코는 이와 관련,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

아람코의 기업가치는 2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기업가치에 근거하면 1%의 주식의 가치는 200억 달러가 된다. 다만 애널리스트들 간에는 기업가치는 1조5000억 달러가 타당하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사우디의 에너지장관에 취임한 압둘아지즈 빈 살만 왕자는 이날 "아람코의 IPO를 될 수 있는 한 빨리 실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관계소식통에 따르면 사우디증권거래소에의 상장의 구체적인 시기는 미정이다. 다만 10월 말에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연차투자회의에서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리야드 이외에 아람코가 어떤 증권거래소에 상장할지는 아직 밝히지 않고 있지만 뉴욕증권거래소에의 상장과 관련해서는 법적인 리스크가 너무 크기 때문에 선택지는 아니라고 아람코 이사회가 판단했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