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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자율주행차의 최대 천적은 '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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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자율주행차의 최대 천적은 '벌레'

카메라·센서와 충돌 시 남은 잔해가 안전 운전에 치명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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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자동차가 운행하는 자율주행차에서 센서에 물을 뿜어내고 있다.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들은 물론 거대 정보기술(IT) 기업들까지 경쟁에 나서고 있는 자율주행차의 안전 운전에 벌레가 큰 방해 요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포드 자동차에서 자율주행차 기술개발팀을 이끌고 있는 벤키 크리슈난은 지난 4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실제 벌레가 소프트웨어의 버그(bug)만큼이나 자율주행차의 천적이라고 말했다고 뉴스위크 재팬이 1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업계에선 주행 중 곤충이 자율주행차의 광선 레이더 센서나 카메라에 충돌하면 얼룩이 남기 때문에, 이들 장비들이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하려면 얼룩이 생길때마다 청소를 해주어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크리슈난에 따르면 자동차 지붕 위에 설치된 작은 왕관 모양의 센서에 벌레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공기 분사 장치를 달아 충돌 횟수를 줄였지만 여전히 벌레의 잔해가 남긴 얼룩이 숙제였다.

이 때문에 렌즈 옆에 물을 분사하는 노즐을 따로 설치하고 렌즈의 오염 여부를 탐지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함께 개발해 렌즈가 더러워질 때마다 물로 씻을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자율주행 차량은 다수의 카메라와 센서를 탑재해 이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차량 컴퓨터 소프트웨어가 실시간으로 분석함으로써 안전 운전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