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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 기아차, 인도에서 만든 자동차 30%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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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 기아차, 인도에서 만든 자동차 30% 수출

안드라 프라데시 아난트푸르 공장서 생산...동남아-중남미 등 신흥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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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로고


기아자동차가 인도에서 만든 차량이 처음으로 수출 길에 오른다.

로이터통신은 12일(현지시간) 기아차가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州) 아난트푸르 공장에서 만든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 등을 이르면 이달 20일 수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기아차는 이를 통해 향후 인도에서 만든 차량의 30%를 인도가 아닌 해외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전략도 밝혔다.

◇中시장 벗어나 인도를 ‘생산-수출 거점’으로 육성

기아차는 2017년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 사태 이후 판매와 수출이 부진한 중국시장에서 벗어나 인구 14억 거대시장 인도를 차량 판매와 수출의 핵심 기지로 만들겠다는 수출전략을 세웠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지난달부터 아난트푸르공장에서 차량 생산을 시작해 현재 6000대의 차량을 출고했다.

김종수 기아차 인도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기아 인도법인은 올해 4만~6만대 자동차를 생산할 예정이며 인도내 차량 판매 예약도 이미 3만2000여 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성장잠재력 큰 동남아-중남미 등 ‘신흥시장’ 이 주요 수출 무대

김 COO는 “이달 20일에는 차량 500대가 수출될 예정”이며 “올해 말까지 수출 물량을 30%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아난트푸르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은 서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소형차와 SUV 수요가 큰 신흥시장이 주요 수출 무대가 될 것”라고 설명했다.

기아차 수출항은 인도 정부 항만청 ‘첸나이 포트 트러스트(ChPT)’가 운영하는 첸나이 포트다.

인도 남부 항만도시 첸나이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지리적 요충지로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한국기업 생산법인이 대거 진출한 상공업의 중심지다.

김 COO는 “첸나이의 지리적 강점과 ChPT의 경륜과 신뢰 등을 고려해 첸나이 항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 인도법인은 ChPT와 오는 2029년까지 독점계약해 수출에 필요한 선적 작업을 진행한다.

또한 기아차 차량 선적을 맡게 된 ChPT부터 이달 20일 수출에 따른 본격적인 운송작업에 들어갔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