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 7일부터 2월 28일까지 전국 만 18세 미만 아동‧청소년 4039명을 대상으로 '2018년 아동 종합실태조사'를 벌인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이는 2017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의 과의존 위험군(30%) 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었다.
아동의 특성별로 살펴보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남자 아동일수록, 12~17세 아동일수록, 수급가구의 아동일수록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문제적 게임 이용 비율은 전체 10대 아동·청소년의 16.7%였다. 문제적 게임 이용군은 게임에 지나치게 몰입하는 이들로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특성별 분포와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복지부 관계자는 “스마트폰 과의존은 과도한 스마트폰 이용으로 스마트폰 이용조절력이 줄어 문제적 결과를 경험하는 상태”라며 “이 경우 다른 일에 집중하기 어렵고 건강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이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