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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글로벌 투자은행, 브렉시트 6주 전에도 런던 이탈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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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글로벌 투자은행, 브렉시트 6주 전에도 런던 이탈 적어

EY 조사에서 일자리 1000개 감소…은행 이탈 움직임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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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브렉시트 6주 전 글로벌 투자은행의 런던 이탈이 당초 예상했던 것만큼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기한까지 앞으로 약 6주가 남은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의 런던 이탈이 당초 예상했던 것만큼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컨설팅 기관 언스트앤영(EY)의 최신 조사에서 밝혀졌다.

EY가 금융 기관 222개사로부터 이탈에 대한 의견을 바탕으로 정리한 리포트에 따르면, 2016년 6월 브렉시트에 대한 국민 투표에서 현재까지 런던에서 프랑크푸르트나 파리 등으로 옮겨진 일자리는 약 1000개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당초 이탈에 의해 수만 또는 수십만 명의 일자리가 EU 쪽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추계가 있었지만, 런던 금융계의 세계적인 명망을 버리는 것보다는 현실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는 쪽이 경제적이라는 판단이 따른 것으로 관측된다.

EY는 또 이탈 기한이 3월 말부터 연기된 후 은행들의 이탈 움직임이 크게 둔화됐으며, 이는 무질서한 브렉시트에 대비해 "지금까지의 준비에 대한 업계의 자신감을 반영하고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한편 런던에 상주한 글로벌 금융 기관들은 단기적으로 7000명 가량의 일자리를 이전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EY는 추정했다. 또한 1조 파운드(약 1491조9000억 원) 정도의 자산이 런던에서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다는 견적을 보였다. 이 추정 금액은 지난 6월에 발표한 전회 조사와 같은 수준으로, 이미 이전된 자산을 반영하지 않은 결과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