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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캄보디아, 유라시아경제연합(EAEU)과 FTA 체결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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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캄보디아, 유라시아경제연합(EAEU)과 FTA 체결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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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정부는 러시아에서 유라시아경제연합(EAEU)과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현지 매체인 크메르 타임즈(Khmer Times)가 최근 보도했다.

EAEU는 러시아를 중심으로 아르메니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그리고 키르기스스탄 등 총 5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지역경제협력 국제기구다.
EAEU 회원국의 총 인구는 1억8300만 명이며 총 GDP는 약 5조 달러에 이른다. 지난 9월 5일~11일 ASEAN 정상회담에서 각국의 장관들은 ASEAN-EAEU 경제협력에 관해 회의를 진행했다.

올해 3월 캄보디아 상무부는 캄보디아의 EAEU 무역 특혜를 캄보디아 기업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캄보디아는 UN으로부터 최빈개도국(Least Development Country)으로 분류되어 있는 나라다. 따라서 향후 3년간 캄보디아의 46개 제품은 무관세로 EAEU 시장에 수출할 수 있다. 또한 2016년 캄보디아는 EAEU와 무역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MOU를 체결하였다.

ASEAN 국가 중 EAEU와 FTA를 체결한 국가는 베트남이 유일하다. ASEAN 국가 중 두 번째로 싱가포르가 올해 10월 EAEU와 FTA를 체결할 예정이다.

유라시아 경제위원회에 따르면 FTA 발효 이후 EAEU와 베트남 양국 간의 무역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하여 약 67억달러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EAEU의 동남아시아 수출액과 수입액은 각각 27억달러, 40억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20%, 9% 증가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