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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홍콩 경찰발포로 중태 빠진 고교생 생명 건져…향후 시위수습 더 어려워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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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홍콩 경찰발포로 중태 빠진 고교생 생명 건져…향후 시위수습 더 어려워질 듯

홍콩경찰이 1일 열린 반정부시위 강제진압과정에서 총기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홍콩경찰이 1일 열린 반정부시위 강제진압과정에서 총기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


홍콩언론의 2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건국 70주년을 겨냥한 1일의 반정부시위에서 일어난 충돌로 경찰의 발포에 의해 왼쪽가슴을 맞아 중태에 빠졌던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18)이 수술을 받아 생명을 건졌다. 최근 경찰은 가까운 거리로부터 발포하고 있어 이에 분개한 시위대 측의 비판이 고조되고 있어 반정부시위 수습은 더욱 어려워지게 됐다.
1일의 반정부시위에서 청년 측과 경찰 측 부상자는 총 74명에 달했으며 이중 남학생을 포함한 2명이 중태에 빠졌다. 홍콩정부는 2일 이번시위를 ‘폭력 행위’로 규정하고 강력하게 비난하는 성명을 냈다. 홍콩에서의 반정부시위는 ‘범죄인 인도’ 조례개정안을 둘러싼 갈등이 발단이 되어 지난 6월부터 4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