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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의사와 보형물 업체들 유방 성형수술 전 위험성 경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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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의사와 보형물 업체들 유방 성형수술 전 위험성 경고해야"

미국 식품의약청은 유방 성형 수술을 받으려는 여성들에게 의사와 보형물 제조업체들이 보형물의 위험성에 대해 사전에 경고할 것을 권고했다. 사진=로이터/뉴스1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식품의약청은 유방 성형 수술을 받으려는 여성들에게 의사와 보형물 제조업체들이 보형물의 위험성에 대해 사전에 경고할 것을 권고했다. 사진=로이터/뉴스1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유방 성형 수술을 받으려는 여성들에게 의사와 보형물 제조업체들이 보형물의 위험성에 대해 사전에 경고할 것을 권고했다.

폭스뉴스 등 외신들은 FDA가 23일(현지시간) 이 수술을 받기 전 해당 여성에게 피로, 관절통, 희귀암 등 발병 가능성과 심각한 합병증의 위험을 경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FDA측은 보형물 제조업체들이 제품 포장에 박스형 경고문을 인쇄하고 수술을 고려중인 여성에게 위험성을 설명하는 점검표를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

의사들은 유방 보형물 수술의 위험성에 대해 수술을 받고자 하는 여성과 상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FDA는 앞서 지난 7월 글로벌 제약회사 엘러간의 거친 표면 유방 보형물이 '역형성 대세포림프종'이란 희귀암 유발 가능성이 다른 제품보다 6배가량 높다는 이유로 자발적 리콜을 권고한 바 있다.

이 제품은 피부에 더 잘 부착되도록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설계돼 일명 '물방울 성형'으로 인기가 높았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