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9월 중 금융기관 가계대출 금리 3.31%로 '상승'...MBS·국채발행 증가 영향

공유
0

9월 중 금융기관 가계대출 금리 3.31%로 '상승'...MBS·국채발행 증가 영향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추이 자료=한국은행이미지 확대보기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추이 자료=한국은행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채권(MBS)과 국채발행 증가로 가계대출금리가 올랐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9년 9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9월 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1.57%로 전월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대출금리는 연 3.31%로 0.12%포인트 올랐다.
세부적으로보면 순수저축성예금은 같은 기간 0.04%포인트 상승하고, 시장형금융상품은 금융채 중심으로 0.7%포인트 올랐다.

대출금리 중 기업대출은 0.10%포인트 올랐으며 가계대출은 0.10%포인트 상승했다. 대출금리와 저축성 수신금리 차는 1.74%포인트로 전월보다 0.07%포인트 확대됐다.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1.33%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내렸다. 총대출금리는 0.05% 하락한 3.51%를 기록했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차는 2.18%포인트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축소됐다.

가계 대출 금리가 8월 중순에는 연저점이자 역사적 저점을 찍었지만 9월에 다시 상승한 것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채권(MBS)과 국채발행 증가로 영향받았다.

비은행금융기관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는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신협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금융기관별로 보면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0.03%포인트 올랐으며 대출금리는 0.15%포인트 하락했다. 신용협동조합의 예금금리는 0.05%포인트 하락, 대출금리는 0.01%포인트 올랐다.
상호금융의 예금금리는 0.08%포인트 하락, 대출금리는 0.05%포인트 하락했다. 새마을금고의 예금금리는 0.03%포인트 하락, 대출금리는 0.01%포인트 하락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