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슈 24] 영국 총선여론 보수당이 노동당 7%포인트 앞서…브렉시트당 9% 최대변수

로이터가 보도한 ICM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12월12일의 영국총선거를 향해서 존슨 총리가 인솔하는 보수당의 지지율이 노동당을 7%포인트 웃돌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전 개시 이후 첫 여론조사가 된 이번 조사에서는 집권여당 보수당 지지율은 31%, 야당 노동당지지율은 24%였다.

유럽연합(EU) 잔류파인 자유민주당은 15%, 브렉시트당은 9%였다. 조사는 11월1~4일에 걸쳐 이뤄졌으며 유권자 2,04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실시됐다. 다른 조사에서는 보수당의 노동당에 대한 지지율 리드는 8-17%포인트로 나타났다.
ICM에 의하면 2017년의 전회 선거에서 보수당에 투표한 유권자의 11%가 이번에는 브렉시트당으로 투표를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회 노동당에 투표한 유권자의 12%가 자유민주당으로의 투표를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외에도 2016년 국민투표에서 ‘EU잔류’에 투표하고 2017년에 보수당에 투표한 유권자의 3분의 2 이상이 존슨 총리의 보수당에 재차 투표할 예정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