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7일 뉴스룸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지인들과 함께 골프를 치는 모습이 나왔다.
그동안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전 전대통령을 골프장에서 목격했다는 이야기는 많았지만 직접 라운딩하는 모습이 발견된건 처음이다.
이날 전 전 대통령은 신경질을 내기도 했는데 민정기 전 비서관은 부인 이순자 씨의 골프 모임에 따라간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전 전 대통령은 올해 88세로 건강관리를 위해 골프를 쳤다는 주장과 환자를 혼자 남겨둘 수 없어 함께 갔다고도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고(故) 조비오 신부의 '5·18 헬기 사격' 증언을 비판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은 올해 4월 건강상의 이유로 법원에 불출석허가신청서를 제출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인 바 있다.
권진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