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위는 프랑스 서남부에 위치한 소도시 바욘(Bayonne)에서 지난달 84세의 전 극우 활동가 남성이 이슬람 사원을 습격, 발포하여 남성 2명이 부상당한 사건에 대항해 이루어졌다.
한편 극우 정당인 국민연합(RN)의 마린 르 펜(Marine Le Pen) 당수는 이날 트위터에서 이슬람 혐오보다 급진 이슬람주의자들이 프랑스에서 훨씬 많은 무슬림을 죽이고 있다며 시위행진을 비난했다.
최신 통계에 따르면, 프랑스 내에는 500만~600만명의 무슬림이 살고 있다. 프랑스에서 두 번째로 신도가 많은 종교가 이슬람교이며, 프랑스는 유럽 최대의 이슬람 커뮤니티를 안고 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